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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잠실] "공이 살아서 들어와"...KT 이강철 감독 사로잡은 대니엘의 '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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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가 19일 대니엘을 LG전에 선발로 내세웠다
  • 첫 등판서 대니엘은 5이닝 2실점으로 합격점 받았다
  • 이강철 감독은 투심 살려 6이닝 책임지길 기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KT가 정규시즌 우승 경쟁을 위해 던진 승부수 데이비스 대니엘이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은 가운데 KT 이강철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화려한 구속이 아닌 타자 앞에서 좀처럼 힘을 잃지 않는 투심 패스트볼이었다.

대니엘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3일 창원 NC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6일 만의 두 번째 등판이다. 전날(18일) LG에 1-9로 완패한 KT로서는 대니엘을 앞세워 설욕을 노린다. 

[서울=뉴스핌] KT의 대니엘이 19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T 위즈] 2026.08.19 wcn05002@newspim.com

대니엘은 KT가 후반기 선두 경쟁을 위해 꺼낸 승부수다. KT는 지난달 30일 맷 사우어를 웨이버 공시하고 대니엘과 총액 40만6000달러에 계약했다. 사우어는 18경기에서 7승 5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4.88에 머물렀고, 경기마다 반복되는 제구 난조와 많은 투구 수가 문제였다. 후반기 선두 경쟁이 본격화되자 KT는 과감하게 외국인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새롭게 선택한 대니엘은 사우어와 결이 다른 투수다.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은 뒤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애틀랜타와 신시내티를 거쳤고 메이저리그 통산 12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7경기 가운데 106경기를 선발로 소화하며 31승 43패, 평균자책점 4.68을 남겼다.

이강철 감독이 대니엘을 선택하면서 기대한 것도 압도적인 구위보다는 안정적인 제구와 경기 운영이었다. 영입 당시 대니엘을 메이저리그 통산 355승의 전설적인 투수 그렉 매덕스에 빗대기도 했다. 빠른 공으로 타자를 찍어 누르기보다 다양한 구종과 제구를 이용해 긴 이닝을 책임져달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첫 등판에서는 일단 기대에 부응했다. 대니엘은 지난 13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고 3회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에도 안중열을 병살타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KT가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요건까지 갖췄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데뷔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서울=뉴스핌] KT의 대니엘이 19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T 위즈] 2026.08.19 wcn05002@newspim.com

승리보다 더 큰 수확은 자신의 무기를 확인했다는 점이다. 이 감독이 특히 주목한 구종은 투심이다. 대니엘의 투심은 단순히 구속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공은 아니다. 그러나 공이 타자에게 접근할 때까지 좀처럼 힘이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눈에 띄었다.

이 감독은 대니엘의 첫 등판을 돌아보며 "투심은 되게 좋게 봤다"면서 "초속보다 종속이 잘 나오는 투수가 이 선수밖에 없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투심 회전수가 2600~2700RPM에 이를 정도라면서 타자 앞에서도 공이 떨어지지 않고 살아 들어오는 움직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첫 등판 직후에도 "포심보다 투심이 좋은 것 같다. 그런 투수는 오랜만에 봤다"라고 평가했다.

반대로 숙제도 확인했다. 대니엘은 투심 외에도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지만 모든 공이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특히 NC전에서 허용한 유일한 피홈런도 5회 안중열에게 던진 스위퍼가 공략당한 결과였다. 이 감독은 스위퍼의 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했고, 투수코치를 통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구종의 비중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KT의 대니엘이 19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T 위즈] 2026.08.19 wcn05002@newspim.com

결국 대니엘이 KBO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첫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투심을 중심으로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조합하고 효과가 떨어지는 구종은 과감하게 줄이는 피치 디자인 조정이 뒤따라야 한다.

첫 등판은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하게 통과했다. 이제 KT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적응을 넘어 안정적으로 6이닝을 책임지는 선발투수다. 이 감독 역시 LG전을 앞두고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6이닝 3실점만 해주면 좋겠다"라고 기대치를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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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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