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장 포커스] LG 톨허스트, 부진 탈출 해법 찾았나...팔 높이 교정 후 56일 만에 무실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톨허스트가 19일 잠실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LG 승리를 이끌었다.
  • 팔 높이를 되찾자 구속과 터널링이 살아나 올 시즌 최고투를 펼쳤다.
  • LG는 부진했던 외국인 에이스의 반등으로 선발진 회복 기대를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의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길었던 부진을 끊어낼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지배했던 강력한 구위가 좀처럼 보이지 않았지만, 자신의 투구 메커니즘을 되돌린 뒤 올 시즌 최고의 투구로 선두 KT 타선을 잠재웠다.

톨허스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97구를 던지면서 최고 시속 153㎞의 포심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과 포크볼, 커브를 섞었고 LG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11승(9패)째를 수확했다. 같은 팀의 임찬규, KIA 애덤 올러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도 올랐다.

[서울=뉴스핌] LG의 톨허스트가 19일 잠실 KT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8.20 wcn05002@newspim.com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지난해 LG의 '우승 청부사'로 등장했던 톨허스트가 오랜만에 그때의 모습을 재현했기 때문이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8월 LG에 합류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규시즌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기며 평균자책점 2.08을 남겼다. 시즌 중반 합류한 외국인 투수가 단숨에 LG의 우승을 결정짓는 카드로 자리 잡았다.

그렇기에 올 시즌 기대치는 더욱 높았다. 그러나 1년 만에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전반기 17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1차례 작성하며 선발 로테이션은 꾸준히 지켰지만 지난해 보여줬던 압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특히 6월부터 이상 신호가 뚜렷했다. 6월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59에 그쳤고, 6월 이후 전반기 마지막까지 6경기 성적도 1승 4패 평균자책점 5.56이었다.

후반기에 들어서도 좀처럼 달라지지 않았다. 7월 16일 KT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했고, 7월 28일 키움전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반등하는 듯했다. 하지만 2일 두산전에서 4이닝 동안 무려 9안타를 얻어맞으며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13일 키움전에서도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6이닝 11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고전했다.

[서울=뉴스핌] LG의 톨허스트가 19일 잠실 KT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8.20 wcn05002@newspim.com

결국 19일 경기 전까지 후반기 4경기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7.43. 23이닝 동안 19점을 내줬다. 6월 30일 키움전부터는 5실점-4실점-4실점-3실점-6실점-6실점으로 6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6월 24일 삼성전 6이닝 무실점 이후 거의 두 달 동안 한 번도 무실점 등판이 없었다.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피안타 증가였다. 13일 키움전만 해도 6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13일 경기를 앞둔 시점을 기준으로 그 전 10경기에서는 57이닝 동안 무려 69피안타를 내줬다. 볼넷으로 스스로 무너진다기보다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간 공이 계속 정타로 연결됐다.

구속 저하도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시속 151㎞ 수준이었던 직구가 올 시즌에는 149.5km까지 떨어졌다. 특히 여름에 접어들면서 평균 구속이 148~149㎞에 머무는 경기가 늘었다. LG 염경엽 감독도 당시 톨허스트의 구속이 지난해보다 약 시속 2㎞ 떨어졌다는 점을 짚었다.

체력 문제도 의심할 만했다. 톨허스트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전문 선발로 뛰었던 투수가 아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 가운데 선발 등판은 21경기에 불과했고, 지난해 미국과 KBO리그를 합쳐 처음으로 한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올 시즌에는 이미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이닝을 빠르게 쌓았다.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시즌 중반 이후 구위 저하와 투구 메커니즘 변화가 나타날 여지가 있었다.

[서울=뉴스핌] LG의 톨허스트가 19일 잠실 KT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8.20 wcn05002@newspim.com

염 감독도 일찌감치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전반기 막판에는 구단이 톨허스트와 별도로 면담을 진행해 후반기 반등을 주문했다. 아직 젊은 투수인 만큼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까지 건넸다. 동시에 염 감독은 톨허스트의 포크볼이 좋은 날과 나쁜 날의 편차가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8월 들어서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사령탑의 주문은 더욱 분명해졌다. 염 감독은 톨허스트에게 결국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발이 투구 수를 줄이며 긴 이닝을 책임져야 LG가 경기 후반 불펜 운용에서도 계산을 세울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톨허스트 스스로도 마침내 원인을 찾아냈다. 팔 높이였다. 톨허스트는 19일 경기를 마친 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피로 때문인지 자신의 릴리스 포인트가 점차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원래 자신은 팔을 조금 더 높여 던지는 투수인데, 팔 높이가 내려가면서 전체적인 구위와 구종 간 터널링까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KT전을 앞두고 이 부분을 수정했고 결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잠실=뉴스핌] LG 톨허스트가 19일 2026 KBO 정규시즌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m/h는 구종 별 최고 구속이다. 사진은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톨허스트의 투구 분석표 (명령어 :톨허스트의 투구 분석표를 사진과 함께 그래픽 제작해줘) [사진=LG 트윈스] [일러스트=CHAT GPT] 2026.08.19 wcn05002@newspim.com

실제 이날 투구는 이전과 확연히 달랐다. 3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고 직구와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 곳곳에 집어넣었다. 가장 큰 위기는 4회였다. 김현수와 안현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차례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최근처럼 연속 안타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없었다.

무엇보다 피안타가 단 2개였다. 직전 등판인 키움전에서 6이닝 동안 11안타를 허용했던 투수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리그 타율 1위인 KT를 상대로 7이닝 동안 2안타만 허용했다. 투구 수도 97개에 불과했다. 최고 153㎞의 직구를 중심으로 컷 패스트볼과 포크볼, 커브가 같은 궤적에서 갈라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었다. 톨허스트 역시 팔 높이를 되찾으면서 "구종의 터널링도 좋아졌다. 내가 가장 잘 알고, 가장 잘할 수 있는 투구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합류도 도움을 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을 거둔 카라스코와 톨허스트의 라커룸 자리는 바로 옆이다. 함께 식사를 하고 비디오게임을 할 정도로 가까워졌고, 자연스럽게 투구와 경기 운영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 있다. 톨허스트는 카라스코가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과 생각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신뿐 아니라 LG 투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LG의 톨허스트가 19일 잠실 KT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8.20 wcn05002@newspim.com

물론 한 경기만으로 완전한 부활을 선언하기에는 이르다. 후반기 내내 구위와 제구의 편차가 컸고, 19일 경기 전까지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7점대를 넘었을 정도로 부진의 골도 깊었다. 팔 높이를 되찾은 현재의 메커니즘을 남은 시즌 동안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도 LG에는 반가운 변화다. 최근 선발진의 부진으로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LG가 반등하려면 결국 선발진이 살아나야 한다. 특히 지난해 우승을 이끌었던 톨허스트가 다시 계산이 서는 외국인 에이스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가 믿고 공을 맡겼던 톨허스트의 모습이 19일 잠실에서 오랜만에 나타났다. 떨어졌던 팔 높이를 다시 올리자 구속과 변화구, 터널링까지 함께 살아났다. 길었던 여름 부진 속에서 헤매던 톨허스트가 마침내 자신이 가장 잘 던질 수 있었던 자세로 돌아왔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지명직 최고위원 2인'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틀 만에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 인선을 단행하면서, 당대표가 권한을 가진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명직 2명의 인선에 따라 현재 3명(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 2명(박선원, 서미화 최고위원)으로 나뉜 지도부 내 계파 역학구도에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별도로 당 안팎에서는 청년·노동계 대표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년, 노동계 발탁은 김 대표의 공약이기도 하다. [대전=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8.17 jk31@newspim.com ◆김민석, 핵심 당직 인선 마무리…'능력주의' 기조 선명 김 대표는 지난 18일 4선 한정애 의원을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3선 권칠승 의원을 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에 각각 임명했다. 김 대표는 당선 직후인 지난 17일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에 김태선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박성준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당 4역' 인선까지 이틀 만에 마무리하며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인선의 기본 원칙과 기준은 능력"라며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과거 지도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지역과 계파를 안배한 '기계적 탕평'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해석된다. 한정애 사무총장과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한정애 환경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실무 능력이 검증된 중진들이면서도 계파색이 옅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깊어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면서도 2028년 총선 대비 조직·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사무총장은 전임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도 전날 전남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일정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당 운영의 최우선 가치는 능력"이라며 인위적 통합보다는 '실력'으로 당을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함께 손을 잡았다. [사진=김민석 페이스북] ◆김민석, '청년 1명 + 노동계 1명' 공언...청년은 경선 방식 가능성 높아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당내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중 1석을 청년에 배정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1석에는 노동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경선기간 중 기자회견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가운데 한 명은 청년 선출 최고위원으로 하고, 또 한 명은 노동계를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며 "바로 노동계 의견을 들어 지도부에 모시고 함께 상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민희 최고위원도 이날 부산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했으면 좋겠다"며 경선 방식을 제안했다. 당 안팎에선 청년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1989년생), 정민철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01년생), 신인규 변호사(1986년생), 김규현 변호사(1985년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동계 후보군은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없으나, 김 대표가 노동계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식, 비공식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이성윤, 서미화, 박선원, 최민희 최고위원이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17 jk31@newspim.com ◆과거식 여성·호남 배려 인선 불필요..."전문성과 이력에 집중할 것" 전망도  과거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관행적인 탕평을 위해 여성 또는 호남권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여권의 예상이다. 현재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호남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호남권 추가 인선은 필요하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민희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박선원(전남 나주), 서미화(전남 무안), 이성윤(전북 고창), 한민수(전북 익산) 최고위원은 모두 출생지가 호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번 최고위원에는 여성과 장애인 인사가 이미 포함됐다. 게다가 호남 출신 인사가 다수 들어갔기 때문에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과거처럼 지역 배분에 초첨이 맞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남권 목소리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김 대표가 계속 능력을 강조한 만큼 분야별 전문성이나 이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o00@newspim.com 2026-08-20 06:00
사진
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