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아와 온세미코리아가 26일 DEI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 기아는 체험형·생애주기별 프로그램으로 포용문화를 넓혔다.
- 온세미코리아는 IBE 운영으로 소속감과 참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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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생애주기·리더십 참여 강조…"조직 성과와 연결되는 포용 필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기아와 온세미코리아의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우수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기아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생애주기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온세미코리아는 포용·소속감·참여 중심의 IB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성평등가족부 주최로 열린 HR담당자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기아와 온세미코리아의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관련 우수사례를 공유됐다.

기아는 DEI를 '기아의 포용'으로 재정의하고 구성원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직문화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2월 DEI 전담 조직을 신설한 뒤 15개 본부·사업부가 참여하는 전사 협의체를 꾸리고 구성원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음'도 설립했다.
기아가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우리는 누구나 다양하다"와 "포용해야 한다가 아닌 포용할 수 있다"다. 특정 소수집단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정체성과 경험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DEI의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를 위해 일방적인 교육 대신 '나와 동료의 이야기', 체험 중심 프로그램, 생애주기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실제 일하는 방식과 연결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성원 인터뷰를 통해 여성·세대·직급·가족형태 등 평소 쉽게 꺼내기 어려운 주제를 동료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어둠속의 대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무의식적 편견을 돌아보도록 했고 결혼·출산·육아·부모 돌봄 등 생애주기에 맞춘 강연과 토크콘서트도 진행했다. 회의문화 개선 캠페인을 통해 다양성이 더 나은 의사결정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온세미코리아는 기존 DEI를 '포용·소속감·참여'를 뜻하는 IBE(Inclusion, Belonging & Engagement)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법·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명칭과 범위를 조정하면서도 구성원이 실제로 느끼는 경험과 조직문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취지다.
한국에서는 여성 리더십 강화와 인재 개발, 세대 통합 등을 중심으로 3개의 임직원 자원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리더와 다양성을 주제로 책을 읽고 토론하거나 여성 리더가 본사 임원과 소규모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는 '#weARE onsemi Week'를 통해 조직 소속감과 참여를 높이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온세미코리아는 DEI 활동의 성과를 단기간의 정량지표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봤다. 대신 리더십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직 전체의 협업이 중요하며 교육과 캠페인, 사례 공유를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기업 모두 향후 과제로 조직의 성과와 연결되는 포용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기아는 인구구조와 구성원 생애주기를 HR 전략에 반영하고 협업·의사결정·혁신과 연결되는 DEI로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온세미코리아 역시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