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7일 국내 증시가 반도체 중심 상승 출발했다고 봤다.
- 7월 PCE 안도감과 엔비디아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 소매·유통, 증권, 조선 등 순환매 업종도 주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메모리 수요 가시성 확대…D램·HBM 가격 협상력 개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27일 국내 증시가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대한 안도감과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중에는 반도체뿐 아니라 다른 업종으로도 수익률 온기가 확산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7월 PCE 안도감,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4%대 강세, 마이크론 및 샌디스크 시간외 3%대 강세 등 엔비디아 효과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에도 업종 수익률 온기가 확산이 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간밤 미국 증시는 7월 PCE 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장 마감 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로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 나스닥지수는 0.08%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2% 상승했다.

7월 PCE는 전년 동월 대비와 전월 대비 기준으로 헤드라인과 근원 물가가 모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키움증권은 7월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재개 이후 제기됐던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PCE 물가의 상방 충격이 없었다는 점이 미국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물 금리의 급등 위험을 제한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에서는 이전보다 할인율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28일 잭슨홀 미팅으로 옮겨갈 전망이지만 이에 앞서 엔비디아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증시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엔비디아의 올 2분기 매출액은 962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922억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총이익률은 75.0%로 시장 예상과 같았다. 주력인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해 컨센서스 858억달러를 넘어섰다. 하이퍼스케일러 매출은 487억달러로 102%,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매출은 403억달러로 138% 증가했다.
올 3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74.0%±0.5%포인트로 컨센서스 75.0%를 소폭 밑돌았다. 반면 엔비디아는 콘퍼런스콜에서 2028회계연도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70.0%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44.8%였다.
한 연구원은 "2028년까지 공급 병목 현상, AI 수요 지속성을 확인시켜준 것이며, 이 덕분에 엔비디아는 시간외에서 4%대 강세를 시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적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등 메모리 수요 가시성과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을 높였다"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호전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하락과 유가 약세, 반도체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0.97% 상승했다. 코스닥은 0.03% 하락했다. 건설과 은행, 전력기기, 백화점 등도 개별 이슈를 바탕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로 수급이 다시 집중되더라도 업종별 순환매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키움증권의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에 대한 수급 집중도가 다시 올라갈 수 있겠지만, 지난 5~7월에 비해 8월 들어 업종별 순환매 장세 색깔이 짙어지고 있다는 전제는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 업종 선택지가 다양해질 가능성을 열어두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외국인 수급이 개선됐지만 코스피 대비 주가 성과가 뒤처진 소매·유통, 증권, 조선 등을 계속 주목할 업종으로 꼽았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