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데이터처가 27일 올해 벼 재배면적이 1.1% 줄었다고 밝혔다.
- 고추 재배면적도 1.4% 감소하며 농촌 고령화와 생산비 부담이 반영됐다.
- 벼는 정부의 쌀 적정생산 정책, 고추는 경영 부담이 감소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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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작물직불제·논타작물재배지원으로 타작물 전환 유도
고추 10a당 생산비 2023년 480만원→지난해 561만원
시도별 벼 최대는 전남광주 14만8349ha…충북 6.7% 감소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올해 벼 재배면적이 정부의 쌀 적정 생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고추 재배면적도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만69헥타르(ha)로 지난해 67만7514ha보다 7445ha(1.1%) 감소했다. 고추 재배면적은 같은 기간 2만5743ha에서 2만5376ha로 368ha(1.4%)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표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올해 벼·고추 재배면적은 향후 해당 농작물 생산량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 확정된다.

◆ 벼 재배면적 1.1% 감소…정부 쌀 수급조절 영향
올해 벼 재배면적 감소에는 정부의 쌀 수급균형을 위한 재배면적 조정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전략작물직불제와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을 통해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도록 유도하고 있다.
벼 재배면적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논벼는 지난해 67만7422ha에서 올해 66만9984ha로 7438ha(1.1%) 감소했다. 밭벼는 92ha에서 86ha로 7.1% 줄었다.
벼 재배면적은 장기적으로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6년 95만5229ha였던 벼 재배면적은 2016년 77만8734ha, 2020년 72만6432ha를 거쳐 올해 67만69ha까지 축소됐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9% 줄었고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14만8349ha로 가장 넓었다. 이어 충남 12만4599ha, 전북 9만8912ha, 경북 8만6296ha, 경기 7만1904ha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전남광주는 1129ha(0.8%), 경남은 632ha(1.0%) 증가했다. 반면 충북은 2153ha(6.7%), 강원은 1983ha(7.3%), 전북은 1807ha(1.8%) 감소했다.

◆ 고추도 1.4% 줄어…고령화·생산비 증가 부담
고추 재배면적 역시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2만5376ha로 지난해보다 368ha(1.4%) 줄었다.
국가데이터처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진 점을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고추 10a당 생산비는 2023년 480만2000원에서 2024년 527만5000원, 지난해 561만5000원으로 증가했다.
고추 재배면적도 장기적으로 크게 줄었다. 2006년 5만3097ha였던 재배면적은 2016년 3만2181ha, 2024년 2만6430ha, 지난해 2만5743ha를 거쳐 올해 2만5376ha까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7958ha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이어 전남광주 3668ha, 전북 2727ha, 충북 2502ha, 충남 2395ha 순이었다.
경북은 지난해보다 603ha(8.2%) 증가했고 충북과 강원도 각각 4.6% 늘었다. 반면 경남은 18.2%, 충남은 8.4%, 경기는 8.1%, 전남광주는 5.3% 감소했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