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평기 제주청장이 27일 실종 허위종결에 사과했다
- 장미란 씨 사건과 제주 실종사건 전면 재조사를 밝혔다
- 허위종결 경찰관은 지난 25일 구속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제주경찰청장이 제주에서 발생한 경찰의 실종 사건 허위 종결과 관련해 사과했다.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경찰관을 정식 수사한 지 13일 만이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27일 오전 제주청 지휘부 회의에서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고인 두 분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고평기 청장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이 그 책무를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가족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며 "제주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거듭 사죄했다.
장미란 씨 실종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뿐 아니라 제주에서 발생한 모든 실종 사건도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평기 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그 결과도 어떠한 숨김없이 공개하겠다"며 "제주지역 모든 실종 사건에 대해 전면적인 재조사를 실시해 또 다른 과오가 있는지 점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과 절차, 인력구조 등 전반적인 실태를 확인하고 어떤 경우에도 소홀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야자나무 숲에서 장씨 시신이 발견됐다. 장씨가 지난 5월 12월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지 104일 만이다.
경찰은 지난 5월 12일에서 13일로 넘어가는 새벽쯤 장씨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다만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망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사인으로는 의사(목맴)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법의관 감정을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장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타살 정황이 의심되는 특이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남아있던 목뿔뼈 부분에서 골절이 발견됐다.
국과수는 "고도 부패 및 부분 백골화로 외상, 질식 등을 논하기 어렵다"며 "사후부패 과정에서 동반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장씨 실종 사건 등을 허위 종결한 부모 경장은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25일 구속됐다. 부 경장은 장씨 실종 사건 외 60대 A씨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