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다인이 30일 KG 레이디스 오픈서 2연패를 달성했다.
-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박혜준을 3타 차로 제쳤다.
- 대회 첫 타이틀 방어와 72홀 첫 챔피언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신다인이 자신에게 생애 첫 우승을 안겼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섰다. 압도적인 버디 행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신다인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9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를 써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신다인은 14언더파 274타의 박혜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같은 무대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1년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타이틀을 지킨 선수는 신다인이 처음이다. 올해 대회가 처음 72홀 경기로 치러진 만큼 54홀 방식 마지막 챔피언이자 72홀 방식 첫 챔피언이라는 이색 기록도 동시에 갖게 됐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은 신다인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 2번 홀을 파로 지나간 뒤 3번 홀(파5)에서 시동을 걸었다. 세 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여 첫 버디를 잡은 것이 시작이었다. 4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고 5번 홀(파3), 6번 홀(파4), 7번 홀(파4)까지 거침없이 버디를 이어갔다.
불과 5개 홀에서 5타를 줄인 신다인은 치열했던 공동 선두 경쟁에서 단숨에 빠져나왔다. 샷뿐 아니라 중거리 퍼트까지 연달아 홀을 찾아가면서 경쟁자들이 따라붙기 어려운 속도로 스코어를 낮췄다.
완벽하게 흘러가던 전반에 한 차례 위기도 있었다. 9번 홀(파5)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휘어 수풀에 들어갔다. 벌타를 받은 뒤 친 세 번째 샷마저 러프로 향했고 네 번째 샷에서야 볼을 그린에 올렸다. 긴 파 퍼트가 홀을 벗어나면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한때 여유가 생겼던 선두 격차도 다시 1타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신다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첫 두 홀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10번 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11번 홀(파4)에서도 다시 버디를 낚아 9번 홀의 실수를 빠르게 지워냈다. 승부처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 추격자들에게 넘어갈 뻔했던 분위기도 되찾았다.

신다인의 퍼터는 막판에도 식지 않았다. 15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인 그는 17번 홀(파4)에서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18번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며 2년 연속 정상 등극이 확정됐다.
지난해 우승이 극적인 승부였다면 올해는 완승을 거뒀다. 신다인은 지난해 이 대회 연장에서 티샷이 카트 도로에 떨어진 뒤 무려 407.9m까지 굴러가는 보기 드문 장면 속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년 뒤에는 최종일에만 8타를 줄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 경쟁을 벌인 박혜준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은수와 최예림이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근 2개 대회를 연달아 제패하며 시즌 5승과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던 서교림의 질주도 멈췄다. 서교림은 이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마추어 양윤서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경쟁력을 점검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