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에이블랩스가 31일 121억 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자율실험실 AI 플랫폼 개발과 해외 채널 구축에 쓴다
- 바이오 넘어 반도체·화학 등 자동화로 사업을 넓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실험실 자동화 전문기업 에이블랩스가 121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이노폴리스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나우아이비캐피탈이 참여했다.
에이블랩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실험실(Self-Driving Lab)' 플랫폼 개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 미국 및 유럽 판매 채널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1년 설립된 에이블랩스는 피펫을 이용한 액체 분주 등 수작업을 대체하는 자동화 로봇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AI가 실험 조건을 설정하고 로봇이 수행한 결과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하는 자율실험실 형태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러한 자동화 기술은 작업자나 환경에 따른 오차를 줄여 데이터의 재현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에이블랩스는 액체 분주 정확도를 관리하기 위해 자동 검사·보정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전자기록 규정(21 CFR Part 11) 대응 기능 및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인증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바이오 분야를 넘어 반도체, 화학, 화장품, 이차전지 등의 품질분석 자동화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의 2025년 매출은 12억 9,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또한 현재 8건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오가노이드 배양 및 약물 효능평가 자동화 플랫폼을 공동 연구하는 등 글로벌 기술 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는 "로보틱스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실험 및 품질평가 공정을 자동화하고 자율실험실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블랩스는 현재 미국 대형 제약사와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싱가포르 고객사 첫 납품을 시작으로 해외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