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가 1일 창원에서 NC를 상대로 9월 첫 경기에 나섰다.
- KIA는 8월 11승4패로 3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 NC전 약세를 넘고 김도영 40홈런까지 노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뜨거웠던 8월을 뒤로하고, 9월 첫날부터 '천적'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상대 전적 열세인 NC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KIA는 8월 15경기에서 11승 4패, 승률 0.733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월간 승률 1위다. 폭염과 우천으로 경기 일정이 잇따라 취소됐지만, KIA는 8월초 5위였던 순위를 3위(63승 2무 50패)까지 끌어올렸다.

4위 LG 트윈스(64승 1무 51패)와는 게임 차 없이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서 있고, 5위 두산 베어스(60승 4무 52패)에는 2경기 앞서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5위) 바깥에 있는 6위 NC(50승 2무 58패)와는 10경기 차다.
분위기가 크게 흔들릴 만한 패배도 빠르게 털어냈다. 지난달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7-2로 앞선 9회말 대거 6점을 내주며 7-8로 역전패했다. 마무리 이의리가 '백업 포수' 김재현에게 끝내기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그러나 KIA는 주저앉지 않았다. 지난달 25일 광주 롯데전에서 9회말 이호연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8-5 역전승을 거뒀고, 다음날에도 롯데를 16-11로 꺾었다. 29일 광주 SSG전에서는 0-1로 끌려가다 8회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박정우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세 경기 연속 역전승으로 키움전의 아쉬움을 빠르게 지웠다.
물론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KIA는 정규시즌 2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와 두산이 뒤에서 추격하고 있는 만큼 3위 자리를 확실하게 굳히려면 9월에도 8월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또한 9월 중순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열린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 모두 팀내 투타 핵심 멤버다. 공백은 온전히 메우기 쉽지 않은 만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일인 14일 전에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특히 1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NC와의 주중 3연전은 의미가 크다. 6위와 격차를 직접 벌릴 수 있는 기회다.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거둔다면 가을야구 안정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문제는 KIA가 NC 상대로 약하다는 점이다. KIA는 NC와의 9차례 맞대결에서 2승 7패에 그쳤다. 첫 경기부터 만만치 않다. KIA는 제임스 네일, NC는 국내 좌완 에이스 구창모를 1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구창모가 올 시즌 22경기 125.1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4.09로 기복이 있는 모습이지만, KIA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8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도 0.231에 불과하다. 세 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책임지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KIA 입장에서는 첫 경기부터 구창모를 넘어야 한다. 자신들을 상대로 강세를 보였던 상대 에이스를 공략한다면 이번 3연전뿐 아니라 남은 NC전의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다.

김도영의 기록 도전도 걸려 있다. 김도영은 지난달 26일 롯데전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터트려 데뷔 첫 40홈런까지 하나만을 남겨뒀다. 이후 우천 취소가 이어지면서 40홈런 도전 무대는 9월로 넘어갔다. 첫 기회가 바로 1일 창원 NC전이다.
10경기 차로 뒤진 NC를 상대로 격차를 더 벌린다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반대로 다시 천적 관계에 발목이 잡히면, LG와 두산에도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
뜨거웠던 8월을 보낸 KIA가 '천적' NC까지 넘어 가을야구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김도영의 시즌 40호 홈런까지 함께 터진다면 KIA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9월 스타트를 끊을 수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