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어 스타머 전 영국 총리가 1일 의원직도 사퇴했다.
- 그는 지난 7월 20일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43일 만에 의회를 떠났다.
- 그는 국제 현안과 여성·여아 폭력 근절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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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전 영국 총리가 1일(현지시각) 하원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7월 20일 총리에서 물러난 지 43일 만이다.
스타머 전 총리는 이날 "이제는 후임자에게 바통을 넘길 준비가 됐다"며 "(지금이야말로) 의회를 떠날 적절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년간 런던의 홀본앤세인트판크라스 지역구를 대표한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특권이었다"며 "이제 다른 일, 즉 급변하는 세계에서 국방과 안보, 무역, 기술을 포함한 국제 문제에 힘쓸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오래전부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왔던 여성과 여아에 대한 폭력 근절 활동도 계속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내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최고 검찰기관인 왕립검찰청 청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15년 정계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노동당이 2019년 총선에서 역사적인 참패를 당하자 이듬해 당대표가 됐다. 이후 2024년 총선에서 노동당을 압승으로 이끈 뒤 총리가 됐다.
그는 올여름 노동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스코틀랜드·잉글랜드·웨일스의 지방선거와 자치정부 선거에서 참패하자 결국 당 안팎의 압력에 굴복해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그의 의원직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제1야당인 보수당의 케미 베이드녹 대표는 "그가 자신을 그렇게 심하게 몰아붙였던 노동당 의원들과 더 이상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며 "그 의원들은 모두 그의 덕분에 당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타머의 의원직 사퇴로 총리 출신 하원의원은 보수당의 리시 수낵 의원 한 명만 남게 됐다. 그는 2022~2024년까지 총리를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