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하성은 2일 워싱턴전에서 3안타를 터뜨리며 반등했다.
- 김하성은 98일 만에 1할대 타율로 올라섰다.
- 애틀랜타는 김하성 활약에도 5-9로 패해 2연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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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워싱턴에서 5-9로 져 2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슬럼프 탈출 조짐을 보이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1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타선이 기록한 총 8개의 안타 중 김하성 홀로 3안타를 책임졌다. 김하성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는 마운드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워싱턴에 5-9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시즌 내내 1할을 밑돌던 김하성의 타율은 종전 0.081에서 0.112(89타수 10안타)로 대폭 상승했다. 지난 5월 27일 이후 98일 만에 1할대 타율 복귀다. 김하성이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린 것은 지난해 9월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53일 만이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팀이 1-4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워싱턴 우완 선발 제이크 어빈의 4구째 92.5마일(약 148.8㎞) 직구를 결대로 받아쳐 시속 105.5마일(약 169.8㎞)짜리 총알 같은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드레이크 볼드윈의 적시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 타선 침묵으로 홈을 밟지 못했다.
2-5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어빈의 3구째 81.4마일(약 131㎞) 스위퍼를 공략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시속 104마일(약 167.4㎞)짜리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첫 멀티히트를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 타자 병살타와 뜬공으로 득점 결실을 맺지 못했다.
8회초 선두 타자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한층 더 매서운 타구를 보냈다. 바뀐 우완 불펜 클레이튼 비터의 6구째 96.9마일(약 155.9㎞) 직구를 끌어당겨 시속 109마일(약 175.4㎞)의 시즌 자체 최고 타구 속도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안타 3개 모두 시속 160㎞를 훌륭히 넘기는 하드히트였다.
수비에서도 명품 호수비를 선보였다. 2회말 수비 시프트로 2루 쪽에 위치했던 김하성은 아비멜렉 오르티스의 중전 안타성 땅볼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낚아채 앉은 채로 정확히 송구, 아웃카운트를 올리며 내셔널스파크를 메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