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성평등가족부가 3일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을 확대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서 장학·취업 축하 간담회를 열었다
- 교육·취업·긴급의료비로 자립 지원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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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인턴십에 긴급 의료비까지…청소년 한부모 6명 성과 격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자녀 양육과 학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취업과 긴급 의료비 등 지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성평등부는 이날 오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장학·취업 축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자녀를 키우면서 대학 진학과 자격증 취득, 취업 등에 성공한 청소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 성과를 격려하고 향후 필요한 지원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과 구요비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청소년 미혼 한부모 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녀를 양육하며 학업과 경제활동을 병행해 대학에 진학하거나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두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했다. 대학 진학·성적 우수 장학금과 취업 축하금도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부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추진하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 '우리 원더패밀리'의 하나다.
세 기관은 2023년부터 청소년 미혼 한부모에게 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생계 지원을 넘어 교육·취업과 긴급 의료비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교육·취업 분야에서는 금융·인성·부모교육 등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대학 진학이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우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취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최대 15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며 단기 인턴십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수술이나 치료가 긴급한 가정에는 1인당 최대 800만원 범위에서 의료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미성년 또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로 임신부도 포함된다. 19세 이하 미혼모·부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우선 지원하며 20~24세 저소득 청소년 미혼모·부는 소득 기준 등을 고려해 선별 지원한다. 사업 규모는 연간 최대 20억원이다.
이날 소개된 사례 가운데 19세인 한 청소년 한부모는 출산지원시설의 도움으로 자녀를 출산한 뒤 육아와 학업을 병행해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 또 다른 19세 한부모는 미용 관련 학과에 진학한 뒤 자격증을 취득하고 경제활동과 학업을 함께 이어가고 있다.
21세 청소년 한부모는 자녀의 언어·인지치료 비용을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으로 지원받으며 반도체 관련 학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대학원 진학 후 연구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세 한부모는 사업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뒤 커피전문점에 취업했다.
원 장관은 "자녀를 돌보면서 학업과 취업을 함께 이어가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청소년 한부모들의 노력에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청소년 한부모가 생활 안정을 넘어 배움과 일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