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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 부활 마지막 퍼즐 'HBM'…최태원 입에 시선 쏠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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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이 3일 일본서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말했다
  • SK하이닉스는 일본 합작공장설과 투자확정설을 부인했다
  • 일본은 HBM 공백 메우려 SK 유치 기대를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日 현지 공장 투자·키옥시아 공동생산설…SK "확정된 투자 없어"
한일 경제연대 앞장선 최태원…AI·반도체 협력 강조에 日 기대감
TSMC 유치·라피더스 육성에도 HBM은 약점…SK하이닉스에 기대
미야기현 유치전·키옥시아 연결고리…실제 공장 건설은 "별개 문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SK하이닉스의 현지 투자설이 연일 확산하고 있다. 일본 투자 가능성을 열어둔 원론적인 발언이 현지 공장 건설이나 키옥시아와의 공동생산 등 구체적인 투자설로 확대되면서 SK 측이 잇따라 선을 긋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일본이 최 회장의 행보에 주목하는 것은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공급망에서 부족한 마지막 퍼즐과 맞닿아 있다. 일본은 TSMC 유치와 라피더스 육성을 통해 첨단 로직 반도체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키옥시아와 마이크론을 통해 낸드와 D램 생산거점도 갖췄다. 반면 AI 가속기의 핵심으로 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생산거점이 없다.

여기에 한일 경제연대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최 회장의 행보까지 맞물리면서 그의 발언 하나하나가 일본의 반도체 공급망 확대 기대와 연결돼 투자설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원론적 답변이 합작공장설로…SK "확정된 투자 없어"

3일 SK그룹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 회장의 일본 관련 발언을 계기로 SK하이닉스의 현지 합작공장 건설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에 SK 측은 "합작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제15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의 관심은 한일 경제협력 못지않게 SK그룹 회장으로서 최 회장이 일본에 반도체 투자를 단행할지에 쏠렸다.

지난달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회의 현장에서도 블룸버그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미야기현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 있느냐",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잇따라 던졌다.

최 회장은 이에 "현재 검토 중이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We are in the process of studying. As soon as we finish, I'll let you know)"고 답했다. SK그룹은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특정 지역의 공장 건설이나 합작투자를 염두에 둔 발언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지난 2일 최 회장이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키옥시아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설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이 발언이 키옥시아와의 공동생산이나 일본 내 신규 투자 가능성으로 확대 해석되자 SK 측은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다시 선을 그었다.

◆ 한일 경제연대 강조한 최태원…日 기대감 키웠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원론적인 발언까지 구체적인 투자설로 이어지는 배경에 SK하이닉스를 자국 반도체 공급망에 끌어들이려는 일본의 높은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최 회장이 국내 재계에서 한일 경제연대를 적극적으로 주장해온 인물 중 하나라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 학계 등을 아우르는 상설 협력 플랫폼인 '빅 텐트' 구축을 제안하고 AI와 반도체를 핵심 협력 분야로 꼽았다.

이번 한일상의 회의에서도 "각자의 시장과 산업을 따로 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시장과 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경제연대를 거듭 강조했다.

한일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국내 대표 기업 총수가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이 최 회장의 발언을 실제 투자 가능성과 연결해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이 지난달 31일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 대한상공회의소]

◆ TSMC·라피더스 갖춘 日…'HBM 퍼즐'에 SK하이닉스

일본의 반도체 산업 재건 전략도 SK하이닉스 유치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일본은 막대한 정부 지원을 앞세워 대만 TSMC를 구마모토에 유치하고 첨단 로직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라피더스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키옥시아와 마이크론의 일본 내 투자에도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AI 반도체의 핵심으로 떠오른 HBM은 일본 반도체 공급망의 상대적인 약점으로 꼽힌다. 키옥시아가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미국 마이크론이 히로시마에서 D램을 생산하고 있지만 HBM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의 대규모 생산거점은 없다.

이 때문에 HBM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는 일본 입장에서 매력적인 유치 대상이다. SK하이닉스 생산거점을 확보할 경우 첨단 로직과 낸드, D램에 이어 HBM까지 AI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 축을 자국 안에 갖추는 동시에 강점을 가진 반도체 소재·장비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방정부도 적극적이다. SK하이닉스 투자 후보지로 거론된 미야기현은 부지와 전력·용수, 인력 등 투자 여건을 내세워 반도체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기대가 전혀 근거 없는 것도 아니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컨소시엄을 통해 키옥시아 지분을 간접 보유하는 등 일본 반도체 업계와 이미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향후 생산이나 연구개발(R&D), 공급망 등에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일본이 투자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과 실제 공장 건설은 별개의 문제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에 이어 용인까지 국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인디애나에도 HBM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에 추가 생산시설을 구축하려면 고객 수요와 투자 규모, 인력·인프라, 정부 지원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I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다"며 "일본 역시 AI 메모리 생산 기반을 강화하려는 필요성이 큰 만큼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최 회장의 발언 하나하나에 투자 가능성이 크게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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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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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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