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안타증권은 8일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 올 상반기 전자결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8%, 7.3% 늘었다
- 내년 2월 토큰증권 시행으로 조각투자 사업 확대가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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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에프엔, 지난달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예비인가 신청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신용카드·휴대폰 결제 등 전자결제와 모바일 상품권·선불형 충전카드 등 O2O 사업을 영위하는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기존 결제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계기로 조각투자 사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올해 상반기 전자결제 사업부 매출액은 507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억3000만원으로 7.3% 늘었다. 신용카드 가맹점 거래 확대와 기업 전용카드, 대규모 해외송금 대행 등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성장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올해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전자결제 사업부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결제 사업에서는 위버스와 넥슨, 번개장터 등 신용카드 가맹점 거래가 확대됐다. O2O 사업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권 등 직접 판매와 백화점 상품권 판매 증가가 실적에 기여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2월 시행되는 토큰증권 제도에도 주목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민관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를 열고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조각투자를 넘어 기존 증권까지 토큰화할 수 있는 발행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조각투자 상품 확대와 투자자 보호, 기존 증권 중개제도와 토큰증권의 연계 등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에 기재해 발행·유통하는 증권을 의미한다. 지난 2월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분산원장등록주식등'이라는 명칭으로 제도화됐으며 개정안은 내년 2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제도 시행 초기인 내년 2월부터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가 허용된다. 펀드와 채권은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방식 증권을 우선 토큰화하고, 주식은 비상장주식을 신탁 방식으로 토큰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후 공모 증권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과 연계하는 방식까지 검토된다.
권 연구원은 "토큰화를 이용한 조각투자가 내년 2월 법 시행부터 즉시 허용된다는 점에서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수년간 준비해온 항공기 엔진 조각투자 상품 출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계열사 갤럭시아에프엔은 항공기 엔진 리스 관련 신탁수익증권 투자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2024년 4월 2년간 유효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당초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항공기 엔진 조각투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라이선스가 제도화되면서 지연됐다.
지난해 2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조각투자 전용 신탁수익증권 투자중개업이 신설됐고 같은 해 6월부터 관련 제도가 시행됐다. 이에 갤럭시아에프엔은 지난달 금융당국에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을 경우 사업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지정 당시 허용된 분야에서 사업을 해야 하지만 수익증권 투자중개업은 발행 분야에 제한이 없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항공기 엔진을 시작으로 다른 실물자산 기반 조각투자 상품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조각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정비도 추진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여러 기초자산을 묶어 하나의 조각투자증권으로 발행하는 것을 허용하고, 투자자 보호장치를 갖춘 경우 장래매출채권 등 불확실 사건과 연계된 기초자산도 조각투자 대상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토큰증권의 유통은 기존 금융투자업 인가 체계와 연계한다. 토큰증권만을 위한 별도 인가 체계는 마련하지 않고 기존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업무 범위 안에서 토큰증권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한다. 비상장주식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에 이어 채무증권을 취급하는 장외거래소 인가 단위도 추가할 예정이다.
권 연구원은 "수익증권 투자중개업은 혁신금융서비스와 달리 발행 분야에 제한이 없다"며 "초기 상품이 성공할 경우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