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예비부부가 9일 웨딩밴드 맞춤 제작을 늘렸다.
- 소재·색상·폭·질감·세팅을 직접 조합했다.
- 아크레도는 PT600을 새 선택지로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폭·두께부터 표면 가공까지 직접 선택
PT950 이어 PT600도 대안으로 부상
"함량보다 착용감·생활 방식 고려해야"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예비부부가 웨딩밴드를 고르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9일 업계 따르면 매장에 진열된 완제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소재와 색상, 반지의 폭과 두께, 표면 질감, 다이아몬드 세팅 등을 직접 조합하는 맞춤 제작이 확산하고 있다.
같은 디자인의 반지도 선택한 사양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 링의 폭을 넓히면 중량감이 강조되고, 표면을 유광이나 무광으로 가공하면 서로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다이아몬드의 개수와 배열 방식, 두 사람만의 문구나 날짜를 새기는 인그레이빙도 주요 선택 요소다.
맞춤 제작 범위가 넓어지면서 귀금속 소재를 세분화해 선택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같은 종류의 귀금속이라도 함량과 합금 구성에 따라 색상과 무게, 경도, 착용감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플래티넘 웨딩밴드 시장에서는 순도 95%를 뜻하는 PT950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플래티넘 함량이 60%인 PT600을 선택지로 제시하는 브랜드도 나타나고 있다. PT600은 국내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 주얼리 시장에서는 웨딩밴드 등에 활용되는 플래티넘 합금 가운데 하나다.

업계에서는 PT950과 PT600을 단순히 가격에 따른 상·하위 소재로 구분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플래티넘 함량이 높은 PT950은 특유의 묵직한 착용감과 소재의 희소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PT600은 합금 구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경도와 다양한 가공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어 일상적인 착용과 디자인 선택의 폭을 중요하게 보는 소비자가 고려할 만하다.
독일 커스터마이징 웨딩밴드 브랜드 아크레도는 PT600을 '스마트 플래티넘(Smart Platinum)'으로 정의하고 PT950과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함량을 낮춘 대체재가 아니라 착용 목적과 디자인, 생활 방식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별도의 소재라는 설명이다.
아크레도는 소재와 색상을 비롯해 반지의 폭과 높이, 단면 형태인 프로파일, 표면 가공, 다이아몬드 세팅과 인그레이빙 등을 조합할 수 있는 맞춤 제작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동일한 기본 디자인을 선택하더라도 세부 사양에 따라 서로 다른 웨딩밴드를 완성할 수 있다.
아크레도 관계자는 "웨딩밴드 커스터마이징은 디자인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소재를 선택하는 과정까지 포함한다"며 "귀금속 함량만을 기준으로 우열을 나누기보다 착용감과 디자인, 생활 습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