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국채금리가 10일 유가 급등에 급등했다.
- 8월 PPI가 예상치를 웃돌며 연준 25bp 인상 관측이 70%로 올랐다.
- 시장 시선은 11일 CPI와 16일 FOMC 결정에 쏠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CB, 올해 두 번째 인상…"물가 목표 크게 웃돌 것"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국채 금리가 10일(현지시간) 만기 전 구간에서 수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유가 급등과 생산자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졌다.
이날 장중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금리는 9.20bp(1bp=0.01%포인트) 오른 4.932%를 기록해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30년물 금리는 5.50bp 상승한 5.341%를 나타냈다. 장중 30년물은 5.354%까지 올라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가리켰다. 연준 금리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금리는 12.9bp 뛴 4.556%로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물가 지표는 이날 금리 상승의 방아쇠를 당겼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월간 기준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 올라 시장 전망치 5.3%를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한 달 새 4.2% 올랐고, 도매 식품 가격은 7월 0.9% 하락에서 0.1% 상승으로 돌아섰다.
LSEG 금리 확률 데이터에 따르면 발표 직후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인상에 나설 확률을 약 70%로 반영했다. 지표 발표 전 62%에서 올랐다. 10월까지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은 완전히 반영됐다.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PPI 발표 전까지는 밤사이 유가 급등이 시장을 주도했다"며 "PPI 헤드라인은 예상과 같았지만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로 이어지는 일부 항목이 시장 예상보다 다소 강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연준이 주시하는 PCE가 항공 등 일부 부문의 가격 상승으로 밀려 올라갈 수 있다고 봤다.
유가도 물가 우려를 키웠다. 이란과 연계된 후티 반군이 이날 예멘 항구도시 모카를 장악했다는 군 소식통 전언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는 5%가량 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 전쟁이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이었다. 유가는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2월 말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고점에 근접했다.
미슐러파이낸셜그룹의 토니 패런 금리 세일즈·트레이딩 총괄은 "원유는 물가를 밀어 올린다"며 "일단 시스템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 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금리가 내려갈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여파는 해외로 번졌다. 영국 2년물 금리는 17bp 급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5%로 인상하자 유로존 채권시장도 밀렸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두 번째 인상으로, ECB는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신호를 근거로 들었다.
시장의 다음 관문은 11일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채권 투자자들은 16일 연준의 결정을 가늠할 지표로 PPI보다 CPI에 무게를 두고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