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제유가 상승으로 10월 유류할증료가 올랐다.
-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여행수요 둔화를 우려했다.
- 상반기 부진한 실적 회복도 지연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여행수요 침체에 상반기 실적 부진...정상화 시기 '미정'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도 두 달 연속 오르면서 해외여행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했던 여행업계로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한 셈이다.
◆ 국제유가 상승에 다음 달 유류할증료 2~3% 올라
18일 여행·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오는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평균 2~3%가량 오른다. 유류할증료 단계도 지난달 21단계에서 23단계로 두 단계 높아졌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에 따라 최대 33단계까지 차등 적용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 발권일 기준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적용되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 할증료를 지난 16일 공지했다. 노선별 거리에 비례해 편도 기준 대한항공 4만9000~36만2600원, 아시아나항공 5만3400~30만1200원으로 책정됐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으로 늘어난 연료비 일부를 항공권 가격에 반영하는 제도다. 국제선은 싱가포르 항공유(MOPS) 가격에 따라 단계가 결정된다. 단, 탑승일이 아닌 항공권을 예약한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대목인 추석과 10월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유류할증료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수익성이 좋은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장거리 대신 일본이나 동남아로 여행계획을 변경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 여행사 입장에선 손해"라고 말했다.
중동 전쟁과 고유가, 고환율에 따른 여행수요 침체로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여행업계의 실적 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당초 여행업계는 유류할증료 및 환율 하락으로 올해 3분기부터 실적 회복을 기대했었다.
◆ 여행수요 침체에 상반기 실적 부진...정상화 시기 '미정'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4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43%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154억원으로 3.8% 감소했다. 모두투어는 2분기에 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2억원으로 6% 정도 늘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유류할증료 부과 단계는 23단계로 8월 14단계 대비 9계단 상승한 것"이라며 "지난 2분기부터 유류할증료 증가로 인한 장거리 노선 수요 감소 여파가 지속되고 있으며 정상화 시기도 미정"이라고 분석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