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추석 앞두고 자녀들 사이 간병인보험 관심이 커졌다.
- 보험사들, 최대 20만원 보장 신상품 경쟁에 나섰다.
- 보장액보다 지급조건·병원별 한도 확인이 중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일부 최대 20만원 한시 확대, 병원·가족간병 여부 따라 보장 달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추석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뵙는 자녀들 사이에서 간병인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모님이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하면 하루 10만원을 훌쩍 넘는 간병비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어서다.
보험사들도 관련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일부는 간병인 사용일당을 하루 최대 20만원까지 높이는 등 판매 경쟁에 나서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간병 관련 보험은 크게 치매·장기요양 상태에 대비하는 '간병보험'과 입원 중 실제 간병인을 이용할 때 비용을 보장하는 '간병인보험'으로 나뉜다.

간병인보험은 다시 보험사가 제휴업체 등을 통해 간병인을 보내주는 '지원일당'과 가입자가 직접 간병인을 구한 뒤 약정한 보험금을 받는 '사용일당'으로 구분된다. 사용일당은 가입자가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약관상 조건을 충족하면 정해진 금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부 사용일당 특약은 가족간병도 보장한다. 다만 가족을 보험사가 인정하는 간병업체나 플랫폼에 등록하거나 실제 간병비 지급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등 조건이 붙는다. 최근에는 간병인보험 손해율 관리가 강화되면서 간호기록지 등 실제 간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을 요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보험사들은 고령화에 따른 간병 수요를 겨냥한 신상품도 속속 내놓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5월 'NH올원더풀간병안심요양보험'을 출시했다. 장기요양 판정 이후 간병인을 사용해 입원할 경우 최대 365일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재가급여 관련 특약도 강화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KB 헬스케어+ 건강보험'을 선보이며 입원 치료 시 간병인을 지원하고 퇴원 후 자택에서 요양할 경우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담았다.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는 치매 진단부터 장기요양·재가급여·간병까지 한꺼번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도 확대되는 추세다.
명절을 전후해 간병인 사용일당 한도를 높이는 판매 전략도 등장하고 있다. 일반병원 기준 간병인 사용일당은 통상 하루 10만~15만원 수준이지만 일부 보험사는 특정 연령과 플랜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까지 한도를 높인 한시 판매에 나섰다. 요양병원이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시에는 이보다 낮은 별도 한도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루 20만원 보장'이라는 숫자만 보고 가입해서는 안 된다. 최대 보장액이 모든 입원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병원과 요양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질 수 있고, 실제 사용한 간병비가 일정 금액 이상이어야 높은 일당을 지급하는 상품도 있다.
보험료 구조도 확인해야 한다. 같은 보장금액이라도 가입 연령이나 갱신 여부, 보장 기간에 따라 장기간 부담하는 보험료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부모님을 위해 가입할 경우에는 현재 건강 상태와 가입 가능 연령, 유병자 가입 조건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간병인보험은 최대 지급금액만 비교하기보다 지원형인지 사용형인지, 일반병원과 요양병원의 보장액이 각각 얼마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가족간병 인정 여부와 보장 일수, 갱신 여부 등 실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