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3일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했다
- 1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를 찍었다
- 국제유가 상승과 중동 불안도 증시를 눌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시 정상회담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국제유가가 3% 넘게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10포인트(0.68%) 내린 5만1511.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8.61포인트(0.75%) 하락한 7706.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8.24포인트(1.13%) 떨어진 2만6936.04로 장을 마감했다.
국채 금리는 주식 시장을 압박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5.135%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하루 변동 폭으로는 지난해 4월 7일 이후 가장 컸다. 2년물 금리는 4.947%로 2024년 5월 이후 최고를 찍었고, 5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이날 진행된 70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입찰이 부진했던 점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금리를 밀어 올린 것은 경기 지표였다. S&P 글로벌의 9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8.4로 5년여 만의 최고를 기록하면서 연준이 10월에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고용은 4년여 만에 가장 빠르게 늘었고 투입 가격은 2022년 이후 가장 빠르게 올랐다. 응답 기업들은 연료와 운송 비용 상승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이날 "경제 성장은 강하고 노동시장도 견조하지만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웃돌고 있으며 적시에 목표로 향하는 흐름도 분명하지 않다"며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협하는 위험은 커진 반면 노동시장에 대한 위험은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를 잡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70%를 넘어섰다. 하루 전 55.4%, 한 달 전 8.8%에서 크게 뛰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베일 하트먼은 "이번 지표는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이 잦아들더라도 수요가 이끄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할 위험을 오히려 부각한다"며 "10월 인상 확률과 최종 금리 전망이 함께 오른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중동 정세도 불안을 키웠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재와 미국의 봉쇄가 유지되는 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지만 위협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가 없으면 이란을 "절멸"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한 응수다.
브렌트유는 3% 넘게 올라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 이상 올랐다.
파운더스100 ETF의 로런 캐시디 최고 투자 책임자(CIO)는 "주식시장은 중동 분쟁의 해결을 원한다"며 "그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고금리가 더 오래 이어질 것이고, 그것이 계속 증시를 짓누를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11개 가운데 10개가 내렸다. 금융업종이 0.44% 하락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1.89% 밀렸다.
메타 플랫폼스는 1.02% 올랐다. AI 에이전트 '뮤즈'에 대한 반응이 이어진 결과다. 애널리스트들은 뮤즈가 기술 인프라 관련주에는 호재이지만 은행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 소비자 기업에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80%, 뮤즈의 자사 쇼핑 플랫폼 접근을 차단한 아마존은 2.24% 내렸다. 익스피디아와 에어비앤비는 나란히 7% 넘게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3%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1.47% 내렸다.
개별 종목으로는 크래커배럴이 4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아 4.49% 올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해 합의한 무역 휴전의 연장과 AI 규제,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은 이날 행정부가 디젤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대신 정유사들과 자발적인 수출 축소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