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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터미네이터] 발전소 있어도 공장까진 못 간다…메가프로젝트 진짜 병목은 송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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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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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AI 전력대책으로 박명덕이 29일 송전망 병목 해소를 강조했다.
  • 2030년 전까지는 LNG·기존설비·송전망 활용이 가장 현실적이라 했다.
  • 장기적으로는 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기고 주민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스핌 '3대 메가프로젝트 검증' 전력편 ②
박명덕 "송전설비 구축에 긴 시간…현재 가장 큰 병목"
"2030년 이전 LNG 현실적 대안…원전·재생·LNG·ESS 모두 필요"
"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겨 송전망 건설 최소화해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AI 등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실제 산업현장까지 공급하기 위해서는 발전소 확충보다 송전망 병목을 해소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신규 원전이나 소형모듈원전(SMR)이 본격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전인 2030년 전후까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기존 발전설비, 송전망을 활용하는 현실적인 공급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기적으로는 전력수요를 발전지역으로 분산해 송전망 건설 자체를 줄이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뉴스핌TV는 '3대 메가프로젝트 검증-전력편' 2부 대담을 진행했다.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진행을 맡고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1부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로 늘어날 전력수요를 검증한 데 이어 2부에서는 증가한 전력을 어디에서 생산하고 어떤 방식으로 산업현장까지 공급할 것인지, 발전설비와 송전망의 병목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 "가장 큰 병목은 송전선"…발전소만 지어서는 해결 안돼

진행자(박종배 건국대 교수)= 통상 전기가 부족하다고 하면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를 더 지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발전소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발전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지점을 연결하는 송전망입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처럼 큰 전력수요가 발생하면 발전소 건설과 송변전설비 건설, 계통접속이 모두 따라와야 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가장 큰 병목, 이른바 초크 포인트는 어디라고 생각합니까.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가장 크게는 송전선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겪어왔고 과거 대형 송전설비를 확충하면서 여러 사회적 갈등도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전력을 멀리 보내기 위한 설비를 확충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변전소와 계통접속도 여전히 큰 문제이지만 하나를 먼저 꼽는다면 송전설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송전설비는 한번 구축하려면 굉장히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가장 큰 병목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결국 병목은 송전망에 있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4년 이후 약 10년간 발전설비는 크게 늘었지만 송전망 증가폭은 훨씬 작았습니다. 그만큼 송전선로 건설이 우리 전력망의 초크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반도체·AI 안정공급…"원전·재생·LNG·ESS 네 축 필요"

진행자=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요한 대표적인 수요입니다.

원전이나 LNG,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결합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할 텐데 각각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봅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정확하게 어느 정도라고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안정적으로 많은 양의 전력을 평평하게 공급할 수 있는 원전이 기본적으로 기저전원의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동시에 재생에너지도 많이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통해 무탄소 전원의 발전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되 전력수요의 부하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LNG와 ESS가 일정 부분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공급의 변동성을 어떻게 잡을지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원전·재생에너지·LNG·ESS 네 가지가 모두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결국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LNG, 그리고 유연성을 제공하는 배터리 ESS라는 네 개 축이 모두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2030년까지 어떻게 공급하나…"단기적으로 LNG 가장 현실적"

진행자= 신규 원전을 건설하면 실제 가동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SMR도 당장 공급수단으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는 2030년 이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2030년까지 필요한 전력을 어떻게 공급해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짧은 기간 안에 안정적으로 수요의 부하를 추종할 수 있는 발전설비라고 한다면 현재는 LNG 설비가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LNG 설비와 함께 해당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나의 방법만으로 갈 수는 없겠지만 발전설비를 추가한다면 우선 LNG 설비를 생각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우리가 원래 가지고 있던 발전소에서 충분히 전력을 보낼 수 있도록 송전망을 건설하는 방안도 같이 고민해야 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특히 반도체 팹은 스팀도 필요하기 때문에 LNG 열병합발전이나 반도체 팹 인근의 온사이트 발전 필요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AI 데이터센터 인근에 가스발전소를 짓는다면 2050년까지는 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청정수소 혼소나 점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등 장기전략도 함께 가져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재생에너지만으로 반도체·AI 공급?…"현재 기준으로는 어려워"

진행자= 호남권은 재생에너지가 많아 출력제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은 해가 뜰 때 발전하고 풍력은 바람이 불어야 발전합니다. 이런 간헐성이 있는 재생에너지만으로 일정하게 전력을 사용하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상당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재생에너지만으로 공급할 수 있느냐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가 가진 기술과 현실을 기준으로 보면 재생에너지만으로 공급하겠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조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전도 이야기하고 LNG도 이야기하고 ESS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전원들을 함께 활용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기술혁신이 일어나면 언젠가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예상할 수 있는 것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재생에너지와 기존 전원, ESS를 모두 합해서 공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유연성 설비를 함께 붙여서 가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 전기는 지방에, 수요는 수도권에…"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겨야"

진행자= 호남과 제주에는 재생에너지가 집중돼 있지만 수요가 적어 출력제어가 발생합니다. 전기를 생산해도 쓸 곳이 없어 일정 부분 버리는 상황입니다.

반면 수요는 수도권에 있고 공급은 영남권 원전과 영동권 석탄, 호남권 재생에너지 등으로 분리돼 있습니다.

이 불일치를 신규 송전망 건설로 풀어야 합니까. 아니면 3대 메가프로젝트처럼 신규 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기는 데 집중해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발전소가 때로는 놀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발전소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송전망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요가 많을 때는 송전망이 부족할 수 있지만 수요가 줄면 송전망의 전체 용량을 다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비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송전망을 많이 건설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효율성을 생각하면 발전소가 있는 지역으로 수요를 옮기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송전설비는 설치하는 데 10년 넘게 걸리기도 하고 한번 건설한 뒤 필요 없다고 없애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에는 굉장히 신중해야 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지금 있는 수요지를 어떻게 발전지역으로 옮겨 송전망 건설을 최소화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수요와 공급이 떨어져 있을 때 크게 세 가지 정책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공급이 남는 지역으로 신규 수요를 이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3대 메가프로젝트의 중요한 방향 가운데 하나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도 일정 부분 공급설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도권이 언제까지 비수도권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망을 통해 공급받을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수도권에도 일정 부분 발전설비의 분산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이 두 가지 정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신규 송전망 건설로 메우는 것입니다.

세 가지 정책을 함께 가져가되 가장 효율적인 것은 공급이 남는 지역으로 신규 수요를 이전하는 방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업 가동일과 송전망 완공일…"단계적으로 시간표 맞춰야"

진행자= 정부는 서남권과 용인 등 반도체 산업단지에 단계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업의 반도체 팹 가동 시점과 송전망 공급 시점이라는 두 시간표가 어긋나면 안 됩니다. 이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이 대담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단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단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맞춰 계속 추진하는 것이 두 시간표를 맞추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특정 시점에 반도체 팹을 가동해야 하는데 한전의 송전망 공급에 불확실성이 있다면 해당 지역에 온사이트 발전소를 함께 건설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건설 가능한 온사이트 발전은 가스발전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송전망과 온사이트 발전이라는 두 축을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까지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방법입니다.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온사이트에서 공급할 수 있는 발전소를 생각하는 것은 두 시간표를 맞추는 데 굉장히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송전망 특별법만으론 부족…"결국 주민과 합의점 찾아야"

진행자= 전력공급의 초크 포인트가 송전선로 건설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력망 특별법이 통과되면 송전선로가 계획대로 빠르게 건설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송전망 건설을 촉진하려면 추가적으로 어떤 제도개선이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이 부분은 과거에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송전망을 건설하는 비용과 지역별로 전력을 공급하는 비용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도 이런 비용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여러 노력을 통해 주민의 이해를 높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송전망 특별법이 있어도 결국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을 진행하기는 거의 쉽지 않습니다. 송전망이 건설되는 지역 주민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의견을 나누고 합의점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진행자= 인허가 기간은 특별법을 통해 상당 부분 단축할 수 있지만 민원은 여전히 남습니다.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수도권을 위한 전력 공급에 왜 지역이 부담해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도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도 사업기간을 늘리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일반 시민과 국민과의 소통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편익 받는 쪽이 비용도 부담해야"

진행자= 송전망을 건설하면 수도권 소비자가 혜택을 받고,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비수도권 주민들은 피해를 본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지역별 전기요금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송전망 건설로 누가 편익을 받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전기공급 서비스를 더 받는 쪽, 즉 편익을 받는 쪽에서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앞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정부가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보다 낮게 적용하는 방안 등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한전 재무부담 속 송전망 투자…"요금 현실화·민간 참여 필요"

진행자= 송변전설비에 투자하려면 민원도 극복해야 하지만 결국 돈이 있어야 합니다.

한전의 재무 부담이 큰 상황에서 송전망을 적기에 건설하려면 어떻게 재원을 마련해야 합니까. 민간의 송전망 건설 참여까지 포함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한전의 재무 부담이 큰 문제입니다.

결국 소비자 요금을 현실화하는 부분이 하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한전에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과거부터 오랫동안 논의돼 온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민간 참여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민간은 투자한 비용을 회수해야 하고 투자에 따른 이익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앞으로 더 많이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송전망 투자를 위해서는 전기요금 정상화가 필요합니다.

민간 참여도 재무적인 측면뿐 아니라 속도의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간이 송전망 건설기간을 한 해, 두 해라도 앞당길 수 있다면 그만큼 병목현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도 특정 부분의 송전망 건설은 민간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보다 과감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1부에서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라 전력수요가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살펴봤고, 2부에서는 증가한 전력을 어디에서 만들고 송전망을 통해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를 논의했습니다.

신규 전력수요의 일정 부분은 공급이 남는 지역으로 분산하고, 공급이 부족한 수도권은 비수도권에서 생산한 전력만 계속 받아오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 발전설비를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정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를 신규 송전망 건설로 메우는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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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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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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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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