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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터미네이터] AI·반도체 전력 경쟁력…"요금·품질·입지 패키지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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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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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덕 연구위원은 29일 반도체·AI 분산책을 제언했다.
  • 비수도권 유치는 요금보다 세제·인프라가 중요하다고 봤다.
  • 전력품질 유지 위해 온사이트 발전과 ESS도 필요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스핌 '3대 메가프로젝트 검증' 전력편 ③
박명덕 "지역별 요금 차등 지방 이전 유인…요금만으로는 한계"
"반도체·데이터센터 전용요금제, 실제 공급원가 차이부터 따져야"
"산업입지·전력입지 동시에 검토…인프라·정주여건까지 갖춰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소비 산업을 비수도권으로 분산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세제와 전력·교통 등 인프라, 정주여건까지 결합한 종합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높은 전력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뿐 아니라 온사이트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이중화 등 기업의 자체 대응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뉴스핌TV는 '3대 메가프로젝트 검증-전력편' 3부 대담을 진행했다.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진행을 맡고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1부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른 전력수요 전망을, 2부에서 발전설비와 송전망 구축 문제를 살펴본 데 이어 3부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과 전력품질, 산업·전력 입지, AI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등 경제성과 경쟁력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었다.

◆ 한국 산업용 전기요금 비싼가…"국가별 단순 비교는 어려워"

진행자(박종배 건국대 교수)= 산업용 전기요금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2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산업용 전기요금을 집중적으로 인상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미국이나 일본, 대만 등 경쟁국과 비교해 비싼 수준입니까. 아니면 적절한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까.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요금 수준은 국가마다 상황과 전력공급 여건, 전원믹스 등 여러 가지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나라가 더 비싸고 싸다고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 산업용 요금을 수도권과 지역으로 차등화하면서 지역의 전기요금이 조금 더 저렴해졌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반도체나 데이터센터가 지방이나 발전소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고, 그에 따라 요금 경쟁력도 어느 정도 생겼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반도체·AI 데이터센터 핵심은 전력품질…"기업도 자체 대비 필요"

반도체 공정과 AI 데이터센터는 전력공급이 순간적으로 끊겨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일반 산업보다 높은 수준의 전력품질이 요구된다.

진행자= 반도체 공정도 그렇고 AI 데이터센터도 그렇고 전력품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순간적인 정전이 발생하면 전체 공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피해비용도 상당히 큽니다.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신뢰도는 현재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앞으로도 이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봅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이 부분은 교수님께서 더 전문가이실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는 정전이나 전력품질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이고 거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전력품질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수준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진행자= 우리나라는 가구당 정전시간이 연간 10분 이내일 정도로 전력품질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국내외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가 우리나라에 관심을 갖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으로 전원구성이 변화하면 지금의 전력품질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요한 반도체 팹은 한전으로부터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는 것뿐 아니라 사업자가 온사이트 발전소를 건설하거나 ESS를 확보하고 주요 설비를 이중화하는 방식으로 자체적인 전력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이제는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비수도권 전기요금 인하…"기업 지방 이전에는 플러스알파 필요"

진행자= 과거 국내 기업이 미국 등에 투자할 때 해외의 전기요금이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저렴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을 통해 영·호남 등 비수도권의 산업용 전기요금을 낮추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이런 수준의 요금 차이가 신규 반도체 팹이나 AI 데이터센터, 공장을 비수도권으로 옮기기에 충분하다고 봅니까. 아니면 추가적인 플러스알파가 필요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산업용 전기요금이 지역에서 더 저렴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전기요금은 기본적으로 공급원가에 따라 결정돼야 합니다. 다른 목적을 위해 공급원가와 지나치게 다르게 요금을 설정하면 그 목적이 달성된 이후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역의 전기요금이 저렴해지면 기업들이 옮겨갈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을 것입니다. 산업체와 수요를 지방으로 옮기려면 요금뿐 아니라 다른 조건들도 함께 붙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금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한다면 원가보다 훨씬 큰 요금 차이를 둬야 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나중에는 또 다른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금은 요금에 맞는 적절한 차이를 두고, 세제를 절감해 주거나 다른 지원책을 제공하는 등 여러 정책이 패키지로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결국 요금 인하는 출발점일 뿐이고 다른 부대조건이 함께 갖춰져야 기업이 지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추가적인 유인책을 같이 마련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반도체·데이터센터 전용요금제…"특혜보다 실제 원가 차이부터 봐야"

진행자=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에 별도의 전용요금제를 적용하거나 PPA, 직접구매 등을 허용해야 한다는 논의도 있습니다.

특정 산업에 혜택을 주면 다른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 간 형평성과 전용요금제, PPA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산업에 다른 산업과 구별되는 특별한 부하 특성이 있고, 그에 따라 실제로 다른 요금제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면 전용요금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허용할 것이냐 말 것이냐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의 부하가 다른 수요와 실제로 다른지, 그리고 전력을 공급하는 원가도 실제로 다른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는 항상 소비자 간 형평성이 존재합니다. 결국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요금의 원론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전력을 공급하는 데 실제로 얼마의 비용이 들고, 그 비용을 어떻게 회수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에 다른 정책목적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그 목적이 달성된 이후 다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결국 원가주의가 핵심이라는 말씀이군요.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진행자= 소비자별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얼마의 원가가 드는지를 따져 그에 맞는 전기요금을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PPA나 직접구매 등은 장기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넓히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산업단지 먼저 짓고 전기 끌어오는 시대 지나"…전력입지 함께 봐야

진행자= 지금까지의 산업정책과 산업단지 정책은 산업단지 인프라를 갖춘 곳을 중심으로 개발한 뒤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3대 메가프로젝트를 보면 앞으로는 전력입지가 훨씬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입지 정책과 전력입지 정책을 동시에 가져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과거에는 산업단지를 먼저 입지시키고 그다음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 가능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앞에서도 계속 이야기했듯이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도 어렵고 주민 동의를 받기도 어렵습니다. 계통접속 역시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전력입지와 산업입지를 정책을 세울 때부터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력입지가 좋은 곳은 전력을 공급하기 쉽고 장기적으로 보면 전기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력공급이 원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보면 산업단지 입지와 전력입지가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산업입지와 전력입지를 함께 가져가야 한다는 것은 이제 당연한 방향이 될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도로를 건설할 때 전력망도 같이 구축하는 방식처럼 도로·수송·가스·전력 인프라를 함께 갖추는 정책도 필요합니다. 국가가 범부처 차원에서 이런 인프라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AI 데이터센터 비수도권 유치…"전력·인프라 패키지 필요"

진행자= 데이터센터는 수요처가 수도권을 선호하기 때문에 수도권 집중 현상이 상당히 강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신규 수요를 비수도권으로 분산하려는 방향이 제시됐습니다. 데이터센터를 비수도권으로 이전하기 위해 어떤 유인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지역으로 가면 공급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요금 자체가 하나의 인센티브가 될 수 있습니다.

발전소와 가까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점들이 다른 인프라와 함께 하나의 패키지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결국 데이터센터는 최종적으로 수요자가 결정하게 됩니다.

비수도권으로 이동해서 얻는 편익이 수도권에 남아 있을 때의 편익보다 더 커져야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이전이 일어날 것입니다. 정부가 할 일은 그런 유인을 만들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해 줄 수 있느냐일 것 같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AI 데이터센터도 주민수용성 문제…"송전망 갈등 되풀이될 수 있어"

진행자=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고 있지만 반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AI 산업과 전력산업 양쪽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적기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할 때 특히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해외 사례를 보면 결국 데이터센터도 송전망 건설과 비슷하게 주민수용성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이미 송전망에서 이런 문제를 겪었습니다. 데이터센터도 앞으로 굉장히 유사한 주민수용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송전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과 비슷하게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도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프라를 미리 구축하는 부분은 우리나라가 계획을 잘 세우고 실행하는 강점이 있습니다. 2년마다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수요를 반영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계획 간 정합성과 정교함을 더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해외에서는 지역에 허브를 만들고 전력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뒤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정책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3대 메가프로젝트 역시 유사한 방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반도체 팹이나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오기 전에 전력망과 용수, 도로 같은 기반시설을 먼저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사례도 보다 면밀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송전망보다 수요가 빨리 늘면…"자가발전·온사이트 발전 대안"

진행자= 전력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데 송전망 건설은 늦어진다면 수요와 공급 사이의 시차를 메울 방법이 필요합니다.

자가발전이나 인근의 온사이트 발전, 임시 계통접속 등 수요와 공급 간 시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다고 봅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기본적으로는 계획을 세우고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이 진행돼 왔습니다.

그럼에도 예상하기 어려웠던 엄청난 신규 수요가 생겼고 지금은 이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만약 실제로 수요와 공급의 시차가 발생한다면 말씀하신 자가발전이나 온사이트 발전 등을 활용해 일정 부분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런 방식들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하려면…"전력뿐 아니라 정주여건까지"

3편에 걸친 대담의 마지막 질문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전·전력거래소, 기업 등 주요 이해관계자가 무엇에 가장 집중해야 하느냐였다.

진행자= 지금까지 세 편을 통해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른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 발전소와 송전망을 통한 공급방안, 그리고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법까지 논의했습니다.

관련 이해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전력망을 공급하는 한전,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전력거래소, 그리고 실제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 등이 될 것 같습니다.

각 주체가 앞으로 특히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앞으로 전력을 제대로 활용하면서 기업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분산과 해당 지역의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방으로 이전해 생활하는 사람인데 전력이나 산업 인프라뿐 아니라 문화시설과 정주여건 같은 부분은 상대적으로 논의가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건이 얼마나 잘 갖춰지느냐에 따라 지역분산과 기업 이전이 진행되는 속도가 굉장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 주체에게 하나씩 주문하기보다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앞으로 이런 부분까지 함께 신경 쓰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세 편에 걸쳐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른 전력수요 전망이 과대인지 과소인지, 늘어난 전력을 어떻게 공급하고 송전망을 구축할 것인지, 마지막으로 산업입지와 전기요금 등 경제성과 경쟁력 문제까지 세 단계로 짚어봤습니다.

오늘 토론이 하나의 정답을 내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도체와 AI 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앞으로 해외 사례도 보다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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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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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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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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