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피유시 고얄 인도 장관이 29일 미국에 방문했다.
- 미국·인도는 잠정 합의한 무역협상을 최종 조율했다.
- 인도는 경쟁국보다 낮은 관세 보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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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등과 양자 회담 예정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상공부 장관이 지난 2월 잠정 합의한 뒤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은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상공부는 이날 늦게 성명을 통해 피유시 고얄 장관이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고얄 장관은 29일 출국해 다음 달 5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무역 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 측 카운터 파트와 양자 회담을 갖고 "균형 잡히고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 협상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성명은 설명했다.
고얄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인도는 지난 2월 초 1단계 무역 협정 체결에 잠정 합의하고, 세부 사항을 추가적으로 논의한 뒤 3월경 정식 서명한다는 계획이었다. 잠정 합의에 따라 미국은 인도에 부과한 25%의 국가별 상호 관세를 18%로 낮추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따른 25%의 제재성 관세는 철회하기로 했다.
그러나 2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 관세에 위법 판결을 내리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하면서 양국 간 무역 협정 체결이 지연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301조에 근거한 강제 노동 조사와 과잉 생산 조사 결과에 따라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도는 자국에 적용될 최종 관세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도는 미국이 인도에 대해 경쟁국 대비 확실한 관세 우위를 보장할 때에만 무역 협정이 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얄 장관은 앞서 6월 미국과 협상을 마친 뒤 "(1단계 무역 협정 협상이) 99% 끝났다"면서도, 다른 제조 경쟁국보다 낮은 관세율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이달 4일에도 "미국이 (인도에 대해) 경쟁국 대비 우대 관세율을 적용해 준다면 양자 무역 협정을 최종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며 "우리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경쟁국들에 적용되는 관세 혜택을 살펴보고 있다. 인도산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이보다 무조건 더 낮고 유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