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국방부가 30일 이라크서 ISIS 격퇴 임무를 종료했다
- 이라크 주둔 미군도 철수를 완료하며 12년 작전이 끝났다
- 이라크는 친이란 민병대와 안보 공백 대응이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라크 정부, 친이란 민병대 무장해제 등 안보 과제 직면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간) 지난 12년간 이어온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격퇴 임무를 공식 종료하고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미국과 연합군 파트너들은 2024년 9월 미국과 이라크 간 공동성명 및 미국의 국익에 따라 이라크에서의 '내재된 결단(Inherent Resolve)' 작전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고 말했다.
파넬 대변인은 "이라크 아르빌 공군기지에서 연합군 병력과 장비가 질서 있게 철수한 것은 이라크 내 ISIS 격퇴를 위한 군사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이라크와 역내 전역에서 조직화된 군사적 위협으로서 ISIS를 격퇴한 12년간의 작전이 거둔 성공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의 페슈메르가를 포함한 이라크 안보군이 자국의 안보를 지키고 ISIS 잔당을 지속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넬 대변인은 "ISIS 잔당과 이라크의 주권 및 지역 안정을 저해하는 친이란 민병대를 포함해 이라크에 남아 있는 안보 과제를 해결할 주요 책임은 이제 이라크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미군 철수 이후 이라크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안보 과제 중 하나는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문제로 분석된다.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는 시아파 무장조직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이라크 국가 안보조직에 편입된 인민동원군(PMF)에 소속돼 있지만, 일부 세력은 이란의 대리세력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 이란이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친이란 민병대를 통해 이라크 내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고 보도했다. 미군 철수는 단순한 병력 이동을 넘어 이라크 정부가 이제 친이란 민병대 문제에 독자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을 의미하며, 이라크 내 세력 균형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라크 정부는 미군 철수와 맞물려 친이란 민병대의 무장해제를 추진해 왔지만, 상당수 무장조직이 이를 거부하거나 불완전하게 이행하면서 무장해제 시한을 2027년 6월로 연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라크 내 기존 대형 친이란 민병대 대신 탐지하기 어려운 소규모 세포조직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면서 이라크 정부의 통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