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시진핑 주석이 9월 30일 국경절 연회에서 성장과 혁신을 강조했다.
- 그는 15차 5개년 계획과 경제 회복력 강화를 주문했다.
- 미·중 대화 속 기술경쟁과 대만 문제는 여전히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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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경절을 맞아 경제 성장과 기술혁신을 강조하며 중국의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피력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대국민 메시지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경제 회복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1일 신화통신과 SCMP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9월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77주년 국경절 리셉션에서 "중국식 현대화의 밝은 미래에 자신감이 가득하다"며 중국 경제가 압박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과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면서 강한 회복력과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시작된 2026~2030년 제15차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개혁·개방을 지속하면서 경제 성장과 국가안보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는 올해 경제 목표와 과제를 달성하고 새 5개년 계획의 출발을 순조롭게 이끌 것을 주문했다.
SCMP는 시주석의 이같은 발언이 중국 경제가 내수 부진과 청년 고용, 투자·소비 위축 등 부담을 안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경제에 나타난 새로운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성장 회복을 위한 추가 정책을 예고했으며, 중앙은행과 재정부도 주택담보대출 이자 지원 등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
기술혁신은 향후 경제성장의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중국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생명과학·바이오테크, 핵융합, 인재 육성 등을 중심으로 혁신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미국과의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최근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만날 예정이다.
이와관련, 상하이 푸단대 미국연구센터의 신창 부주임은 양국 정상이 1년 안에 네 차례 만나는 것은 양국 관계 역사상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양국 간 기술 경쟁과 구조적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독자적인 기술혁신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표현을 새롭게 강조했다. 홍콩·마카오에 대해서는 '일국양제' 원칙을 확고히 시행하고 중국 전체 발전에 더욱 깊이 통합시키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이번 연설은 오는 10월 26~29일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앞두고 나왔다. 5중전회에서는 당의 통치와 기율 강화를 위한 정책 결정 초안이 논의·승인될 예정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