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베이징현대가 9월 29일 중국서 아이오닉V를 출시했다.
- 현지 개발로 만든 첫 고급 전기 SUV다.
- 2030년까지 12종 신에너지차와 수출 20만대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베이징현대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첫 고급 전기차 모델을 내놓으며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9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고급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첫 중국 현지 모델인 중형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V'를 출시했다.
아이오닉V는 5개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한시적 구매 혜택을 적용한 가격은 9만9900~13만1900위안(약 2000만~265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젊은 소비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차량에는 고도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싱둥즈싱(星动智行)'과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칩이 탑재됐다. 스마트 콕핏에는 중국의 AI 기술을 접목해 바이트댄스 계열의 '더우바오(豆包)'와 바이두의 '원신이옌(文心一言)' 등 두 개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했다.
특히 아이오닉V는 해외 모델을 그대로 중국에 들여온 것이 아니라 중국 현지 개발 역량을 대폭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1500명 이상의 현지 연구개발 인력이 차량의 기획과 설계, 개발을 주도했다.

차량 디자인 역시 현대차 중국 디자인센터가 전 과정을 담당했으며, 중국에서 개발된 제품과 디자인을 향후 글로벌 시장에 역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차 출시는 베이징현대가 중국 시장에서 추진하는 '지능형 전동화·현지화·글로벌화' 전략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현대차의 글로벌 기술력과 중국 현지 산업 기반 및 소비자 요구를 결합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베이징현대는 앞으로 아이오닉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내 신에너지차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까지 2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두 12개의 신에너지차를 선보이고 전동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개발·생산한 차량을 해외에 20만대 이상 수출하는 계획과 목표도 제시했다.
아이오닉V의 출시는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 그룹이 신에너지 전기차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섰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끌고있다.
중국 업체들이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는 가운데, 베이징현대가 현지 개발과 가격 경쟁력을 결합한 신차로 시장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