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수영 의원이 6일 삼전닉스 ETF 도입 시기 조정 의혹을 제기했다.
- 금융위가 3월부터 5월로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고 지적했다.
- 지방선거 일정에 맞춘 서둘렀다는 의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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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도입 시기가 6·3 지방선거 일정에 맞춰 앞당겨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주식시장을 망친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시행 시기에도 의문이 많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말 관련 문건과 입법예고 단계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하반기 중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이 같은 기조는 3월 5일 외국계 자산운용사와의 회의 때까지 유지됐다.
그러나 박 의원은 "갑자기 3월 18일 회의자료부터 2분기 출시가 언급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4월 21일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후 보도자료에는 5월 22일부터 출시된다고 적시하고 있는데, 이날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 딱 1주일 전"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금융위는 4월 21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히면서 이르면 5월 22일부터 상품이 상장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후 금융위는 5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장 예정일을 5월 27일로 조정했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청와대와 금융위가 그렇게 서둘렀는데도 준비에는 많이 부족했던지 5월 15일 보도자료에서는 5월 22일보다 1주일 늦춰진 5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며 "누군가에 의해 선거 일정에 맞춰 몹시 서둘렀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상품 출시 전 이뤄진 심사 절차 역시 통상적인 경우보다 빠르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상품 출시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거래소의 예비심사와 금감원의 본심사도 이례적으로 서둘렀다"며 "통상은 예비심사 이후 본심사를 해야 되는데 이 레버리지 ETF의 경우에는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요 기간도 평균 61일의 절반 이하인 29일 만에 두 가지 승인을 받게 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라는 정치 일정에 따라 우리 자본시장에 엄청난 파국을 가져올 상품의 출시가 좌우됐음을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