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7일 테일러 팹이 81억달러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 테일러 캠퍼스는 지난해 109억4000만달러 지역경제를 만들었다.
- 삼성은 연내 2나노 생산거점 가동을 목표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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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팹 가동 목표…EUV 기반 2나노 생산거점 구축 속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 테일러 반도체 공장이 본격 가동 전부터 지난해 81억 달러(약 11조원)가 넘는 지역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건설과 초기 운영에 따른 고용·소비가 지역경제로 확산된 결과다.
삼성전자는 연내 테일러 팹 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나서면서 미국 내 2나노 파운드리 생산거점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삼성 오스틴 반도체가 공개한 '2025 경제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오스틴과 테일러 캠퍼스가 중부 텍사스 지역에 창출한 경제효과는 총 109억4000만 달러(약 15조원)로 집계됐다. 관련 일자리 효과는 2만8746개, 근로자 임금은 20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지방정부와 지역 과세기관이 거둔 세수도 2억1820만 달러로 분석됐다.

특히 아직 첨단 반도체 팹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지 않은 테일러 캠퍼스가 전체 경제효과의 약 74%를 차지했다. 테일러 캠퍼스 운영을 통한 경제효과는 42억4700만 달러, 공장 건설에 따른 효과는 38억9400만 달러로 이를 합치면 약 81억4100만 달러에 이른다. 기존 오스틴 캠퍼스의 경제효과 27억9500만달러의 약 3배 수준이다.
테일러에서는 지난해 24억 달러 규모의 현지 운영 지출이 발생했고 1150명이 직접 고용됐다. 이를 포함한 직·간접 일자리 효과는 3707개, 임금 효과는 2억3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사무동에 첫 직원들이 입주하며 캠퍼스 운영도 본격화됐다.
공장 건설의 파급효과는 더 컸다. 지난해 테일러 팹 건설에 투입된 금액은 약 17억1900만 달러로, 현장 직접 고용 6674명을 포함해 직·간접 일자리 1만4265개와 11억8000만 달러 규모의 임금 효과를 창출했다. 건설 근로자의 소비 등이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로 이어지면서 간접 효과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팹을 미국 내 첨단 파운드리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일러 팹은 극자외선(EUV) 기술을 활용해 첨단 2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중부 텍사스 지역에 3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기존 계획도 재확인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