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태문 삼성전자 DX대표가 6일 노조와 2027년 임금협상을 논의했다.
- 노조는 DX 보상이 DS보다 뒤처지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 회사는 사기진작 협의권한을 피플팀장에 위임하고 소통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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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 직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온라인으로 직원 의견 수렴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가 노동조합과 만나 2027년 임금협상과 임직원 사기진작 방안을 논의했다. 노조는 내년 임금협상에서 DX부문이 DS부문보다 뒤처지지 않는 수준의 보상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으며 회사는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권한을 DX 피플팀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7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노 대표는 전날 오전 경기 수원사업장 R5 대표이사실에서 이호석 전삼노 위원장과 약 40분간 면담했다. 회사 측에서는 조지정 피플팀장과 박홍신 그룹장이 참석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DX부문 임직원 사기진작과 2027년 임금협상,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우선 노사는 DX부문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내년 임금협상 시작 일정을 고려하면 협의체를 장기간 운영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달 말 대표이사와 중간 결과를 공유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다. 노 대표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사기진작 관련 협의 권한을 DX 피플팀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전삼노는 이달 말 회의 결과를 본 뒤 현재 운영 중인 노사협의체 참여를 11월까지 연장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내년 임금협상을 앞두고 DX부문 보상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전삼노는 "2027년 임협 시 DX 안건들도 함께 논의될 수 있도록 사측 교섭 준비를 DS보다 부족하지 않게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DS부문과 DX부문 간 보상 격차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을 의식한 요구로 풀이된다.
사기진작 대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삼노는 지난 1차 대표이사 면담 이후 구체적인 사기진작 방안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실망과 불만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노조 집행부 교체 시기와 맞물려 협의가 늦어진 측면이 있는 만큼 새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영 상황을 둘러싼 내부 소통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노조는 회사가 경영실적 위기를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만, 실제 판매량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경영진이 회사 상황과 위기 극복 방안, 향후 비전을 직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회사는 이달 중 'DX 커넥트'를 통해 DX부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고 온라인 채팅으로 직원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후 각 사업부장도 별도의 경영현황 설명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