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주당 지지율이 12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로 떨어졌다
-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권 내 갈등과 내부 분열이 원인으로 꼽혔다
- 중도층 이탈 넘어 핵심 지지층 실망이 누적됐다는 분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검찰개혁 내홍만의 문제일까…"급락 당황스럽고 해석 어려워"
"비주류 李대통령과 주류 세력 권력 다툼 절정...지지층 실망감"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추락하며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낙폭에 대해 극도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지율 급락의 표면적 원인으로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권 내 극심한 갈등이 꼽히고 있다.
다만 본질은 오는 2028년 4월 23대 차기 총선을 앞두고 당내 비주류인 이재명 대통령과 기존 민주당 주류 세력 간 권력 다툼이 심해지며 중도층에 이어 핵심 지지층의 실망감도 커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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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빨간불'…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치 기록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7.0%포인트(p) 하락한 35.5%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2.9%p 상승한 41.3%로 양당 간 지지율이 역전되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역별·계층별 이탈 현상도 뚜렷하다. 특히 대전·세종·충청(14.0%p↓) 중원과 인천·경기(10.0%p↓)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서 하락 폭이 컸다.
세대별로는 핵심 지지 기반인 40대(17.0%p↓)를 비롯해 20대(8.8%p↓), 60대(7.0%p↓) 등 전방위적인 이탈 현상이 나타났다.

◆검찰 개혁 내홍만의 문제일까…"7%p 급락 당황스럽고 해석 어려워"
정치권 안팎에선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 원인으로 '내부 분열'을 지목했다.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 사이의 역대급 갈등이 전개됐던 지난 8·17 전당대회 이후에도 제대로 봉합되지 못한 범여권 내 분열이 보완수사권 폐지, 중수청·공소청 직제안 논란에 이어 이번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임명 문제로까지 주제만 바꿔가며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내 강경파인 추미애 경기지사와 김용민 의원 등이 이재명 대통령과 사실상 설전을 벌이는 등 여권 내 불협화음은 고조돼 왔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이 바라는 것은 민생 입법과 경제 회복인데 아직까지도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당내 분열과 갈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며 지지율 답보 상태 원인이 내부 갈등에 있음을 인정했다.
조 대변인은 "이로 인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지지하던 중도층 이탈이 심각한 속도로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지지율 낙폭에 대한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중수청장 관련 문제가 내부 분열로 비칠 수 있지만 이는 이미 2주 전부터 이어져 온 사안"이라며 "갑작스럽게 지지율이 7%p나 급락할 사안은 아니기에 면밀한 해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이 관계자는 "2~3%p 빠진 것이라면 이해하겠는데 갑자기 7%p가, 그것도 핵심 지지층에서 빠져나간 건 당황스럽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정감사 기간 야당의 공세와 더불어 중수청장 관련 갈등, 부동산, 남북 관계 등 국민적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겸손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정치를 위해 여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지층 실망감 반영…돌고 돌아 민생과 부동산이 핵심"
정치권 안팎에선 여권 지지율 하락이 단순한 중도층 이탈을 넘어 핵심 지지층의 누적된 실망감을 보여주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정국 반전의 해법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과 실용적 대안 제시가 주문됐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일반적으로 지지율이 50%에서 40%대 중반으로 떨어질 때는 중도층 이탈로 해석하지만 30%대 후반으로 내려 앉는 것은 소위 핵심 지지층이 등을 돌리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결국 중수청장 문제를 비롯한 검찰개혁 과정에서 지속된 내부 분열이 지지층에게 큰 피로감과 실망을 안겨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지지율 회복 돌파구는 결국 이 대통령이 중심을 얼마나 잘 잡느냐에 달렸다"며 "지지층과 대립각을 세우는 메시지보다는 실용성 있는 민생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중도층과 핵심 지지층 모두를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 교수는 "결국 돌고 돌아 정국 안정의 핵심 열쇠는 다시 '부동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