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당국은 23일 티베트 바칭현 강진 피해 대응에 나섰다
- 규모 7.0 지진으로 16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
- 주택 339가구가 파손돼 구조·대피·구호 활동이 진행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티베트(시짱)자치구 나취(那曲)시 바칭(巴青)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 당국은 경찰과 소방, 전력, 교통 등 구조·지원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부상자 치료, 주민 대피 및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23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취시 지진재해 대응 지휘부는 이날 오전 5시20분 기준 바칭현 지진으로 1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11명, 경상자는 35명이다.
주택 339가구가 무너지거나 파손됐으며 가축 우리 20곳도 피해를 입었다. 구호물자는 재해 지역에 속속 도착하고 있으며 각급 구조대가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지진은 22일 오후 10시33분 바칭현(북위 32.40도, 동경 93.79도)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았다.
바칭현은 티베트자치구 북동부 누장(怒江) 상류에 위치한 지역으로 성도(수도)인 라싸에서는 약 399 킬로미터 거리다. 현 면적은 약 1만㎢이며 평균 해발고도가 4500m를 넘는 고산지대다.
2021년 인구조사 기준 인구는 5만6200명으로, 주민들은 주로 목축업과 동충하초 채취 등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고지대의 저산소 환경과 험준한 지형은 구조 및 구호 활동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티베트자치구 응급지휘부는 지진 발생 직후 관계 기관에 인명 수색과 부상자 치료, 주민 대피 및 임시 거처 마련 등을 지시했다. 공안과 소방, 전력, 교통 부문 구조·지원 인력이 진앙 핵심 지역으로 출동했다.
티베트 소방구조총대는 구조 차량 82대와 인력 347명을 투입하고 생명탐지기와 구조 장비 등 4200여 점, 구호·지원 물자 9400여 점을 현장으로 보냈다. 라싸와 산난 지역 소방대도 추가 지원에 대비하고 있다. 공안은 바칭현을 비롯해 인근 지역 경찰 300여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력 공급 복구와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도 진행되고 있다. 국가전망 티베트전력은 긴급 대응 인력 23명과 차량 6대, 조명 장비 49대·세트, 저압 발전차 2대를 지진 지역에 투입해 전력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교통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2급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도로와 교량 등 기반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23일 오전 1시40분 기준 나취 도로 당국은 도로 1710여㎞와 교량 201곳, 암거 324곳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현재까지 나취시 도로 통행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바칭현에서 진행 중인 교통 건설 사업에서도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여진과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도로와 교량, 터널, 사면의 낙석 위험 등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 나취시 우편·여객운송 업체들도 구호물자 운송과 주민 이송에 대비해 대기 중이다.
현재 구조 당국은 피해 상황을 추가로 파악하면서 인명 구조와 부상자 치료, 이재민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