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네타냐후 총리와 이란 문제를 논의했다.
- 네타냐후는 3일 이후 이란 공격을, 트럼프는 협상 지속을 주장했다.
- 미국과 이란은 외교 협상 재개를 놓고 중재를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외교·군사 대응 병행…카타르 중재 속 美·이란 협상 재개 모색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란 문제를 논의한 전화 통화에 대해 "매우 좋은 대화"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양측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 시점과 외교적 해법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와 전날 통화했다며 "방금 그와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란 문제가 대화 주제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통화에서 양국의 대이란 협상 상황과 군사작전 재개 시점이 논의됐으며, 대화가 솔직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 소식통은 통화가 "강도 높게 진행됐다"고 전했고, 미국 측 소식통은 "직설적인 대화"였다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3일 미국 중간선거 직후 이란을 공격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협상이 진행되도록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네타냐후 총리는 이러한 전략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통화 내용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군사작전 재개에도 대비하는 이중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2025년 6월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과 올해 2월 '에픽 퓨리 작전'에 앞서 추진했던 방식과 유사하다. 중간선거 이후 대규모 군사작전을 재개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이란과의 협상 재개를 위한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주 JD 밴스 부통령은 모흐센 레자이 이란 국가안보 책임자에게 서한을 보내 협상 재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는 수개월 만에 이뤄진 미국의 대이란 접촉 가운데 가장 고위급 수준의 움직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은 "그다지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지만 신뢰하기 어렵다면서 "합의를 해놓고는 나중에 이를 뒤집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란 내 핵시설 한두 곳은 여전히 "처리해야 한다(take care)"며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산악 지대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핵시설인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거론하며 "10분 안에 할 수 있다. 이미 계획이 마련돼 있다"며 "매우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카타르 중재단은 일요일까지 사흘 연속 이란 당국자들과 만나 양국 간 직접 협상 재개를 위한 합의를 모색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일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합의 여부는 미국이 이란 측의 질문에 답하는 데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상대방이 다른 길이 아닌 외교를 선택할 만큼 충분한 이성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