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정식 국회의장이 2일 폰타나 이탈리아 하원의장과 현지 동포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 이탈리아는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과 관광가이드 문제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양국 의회는 교류 확대와 AI·우주·방산 등 미래산업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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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이탈리아 순방에서 제기한 현지 동포들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및 관광가이드 자격 문제와 관련해 이탈리아 측으로부터 관계부처 협의가 진전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국회의장실이 3일 밝혔다.
조 의장은 지난 2일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로렌초 폰타나 이탈리아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현지 동포들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과 양국 의회 간 교류 확대, 미래산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탈리아 측은 운전면허 상호인정을 위한 양자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한국인 관광가이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폰타나 하원의장은 회담에서 "제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지난달 조 의장님께서 이탈리아를 방문해 요청하신 사항들에 대한 조치가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며 관련 사안에 대한 협의 경과를 설명했다.
운전면허 상호인정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이탈리아 교통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새로운 양자 협정을 체결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 관광가이드 자격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탈리아 문화관광부와 논의를 마친 상태"라며 "한국 관광객들이 이탈리아에서 불편 없이 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의장은 지난달 이탈리아 순방 당시 현지 동포 및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조 의장은 이날 회담에서도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한국 동포들의 관광가이드 자격 취득 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양국 의회 간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조 의장은 "지난 10월 이탈리아 방문 당시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당시 방한을 요청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뜻깊고 반갑다"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하원의장의 대한민국 국회 방문은 26년 만으로, 양국 관계와 의회 간 교류·협력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장 취임 전 한·이탈리아 의원친선협회장을 맡았던 만큼, 이번 방문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논의 중인 산업가속화법과 관련해 한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도 당부했다.
그는 "현재 EU 차원에서 논의 중인 산업가속화법과 관련해 EU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공정하고 차별 없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의장님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조 의장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문화강국이자, AI·우주·방산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폭넓게 협력할 수 있는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동반자 관계"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양국이 맺은 '2026~2030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