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 AI 대형주 반등에 나스닥은 올랐지만 애플 실적 우려로 다우는 하락했다
- 이란 종전 기대에 국제유가는 내리고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는 상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26포인트(0.38%) 내린 5만1786.7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52포인트(0.36%) 오른 7568.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0.83%) 상승한 2만5372.01을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37% 내린 20.86이었다.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대형주가 반등하며 나스닥을 끌어올렸지만, 애플이 실적 실망에 내리며 다우를 눌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3% 뛰었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가 각각 2% 넘게 올랐고,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는 AMD와 브로드컴은 3%대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1.90% 내렸다. 메모리 칩 가격 상승으로 연말 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압박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다, 아이패드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탓이다.
나스닥100지수는 전날 10월 6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10% 넘게 떨어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단기 현금 창출을 앞지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주 아마존과 알파벳도 실적 발표 후 AI 지출 부담 우려에 급락한 바 있다.
시장의 눈은 중간선거 개표로 향했다.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반기 2년의 의회 지형을 결정한다. 여론조사와 중립적 분석가들은 민주당의 하원 탈환을 점치지만, 상원은 초접전이 예상된다.
◆ 이란 종전 기대에 유가 하락 지속
이날도 국제유가는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전날보다 37센트 하락한 배럴당 96.09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1.17달러(1%) 내린 배럴당 10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7일 이후 최저 종가다.
최근 카타르를 중심으로 중재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잇달아 언급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높아졌다. 다만, 미국은 전날 이란 남부 케슘섬을 공격하는 등 제한적인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도 유가 변수다. 크렘린궁은 오는 10~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우크라이나와 3자 평화 협상을 진행한다고 확인했다. 러시아는 2025년 기준 세계 3위 원유 생산국으로, 종전 합의로 대러 제재가 완화되고 수출이 늘면 국제 원유 공급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
금값은 미국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 상승에 다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3940.40달러로 0.7%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4일 오전 4시 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5% 내린 온스당 3927.1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 하락하며 온스당 3893.31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 美 국채 금리·달러 동반 상승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는 동반 상승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예상보다 강한 고용·제조업 지표가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의 회복력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거래 중 미국의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4bp(1bp=0.01%포인트) 상승한 4.94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1bp 오른 4.614%, 30년물 금리는 5.2bp 상승한 5.321%를 나타냈다.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 격차는 33.2bp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것은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지표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전월보다 33만3000건 증가한 752만3000건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10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해고 건수도 감소하면서 고용 증가세 둔화에도 노동시장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조업 지표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공장재 신규 주문은 전월보다 1.8%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1.2%를 상회했다. 항공기 주문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도 경제지표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거래 중 0.07% 오른 101.83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0.17% 하락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구인 지표가 발표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07% 오른 1.1193달러에 거래됐다.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0.47% 하락한 달러당 158.66엔을 기록했고, 영국 파운드화는 0.11% 상승한 1.3418달러를 나타냈다.

◆ 유럽증시, 미 중간선거 기다리며 하락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일제히 떨어졌다.
시장과 투자자들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미국과 이란 간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긴장감을 유지한 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78포인트(0.58%) 떨어진 645.6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6.47포인트(0.45%) 하락한 2만5864.62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2.90포인트(1.14%) 내린 1만638.4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7.38포인트(0.34%) 후퇴한 8020.31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11포인트(0.01%) 물러난 4만9941.83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50.60포인트(0.79%) 떨어진 1만8807.20으로 마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기술주는 약 1% 하락, 약세를 보였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1.6% 내렸다.
소매업종도 2% 떨어졌다. 독일 온라인 패션 유통업체 잘란도는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 악화와 순손실 확대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매출을 상쇄하면서 6.6% 급락했다. 이날 STOXX 600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는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자 2.8% 내렸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