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허츠가 6일 연말 유동성 전망을 10억달러에서 8억달러로 낮췄다
- 허츠 주가는 실적 부진과 유동성 우려로 장중 최대 27% 급락했다
- 허츠는 부동산 매각과 차량 축소로 자금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 글로벌 홀딩스(HTZ) 주가가 폭락했다. 회사가 연말 기준 현금과 차입 여력이 기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콧 할랄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목요일 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이 연말 유동성을 기존 약 10억 달러에서 약 8억 달러로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실적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며 이미 하락하던 허츠 주가는 뉴욕 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기준 장중 최대 27% 급락했다.
허츠의 9월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억3,1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9억8,45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시장 기대에 못 미쳤으며, 매출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할랄슨 CFO는 유동성 전망에 12월 초 만기가 돌아오는 2억 달러 규모 회사채 상환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허츠는 자금을 확충하기 위해 보유 부동산을 매각 후 재임차(세일 앤드 리스백)하고, 운용 차량 규모도 다소 줄일 계획이다. 재무상태표 부담을 덜기 위해 연중 차량 투자 시점을 더 고르게 분산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할랄슨 CFO는 "이런 요인들을 종합하면 전략적 우선순위를 계속 추진하면서 사업을 운영하기에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허츠는 2021년 기업공개(IPO) 즈음 단행한 전기차 베팅 실패의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허츠가 수십억 달러를 들여 전기차를 대거 사들인 직후 테슬라가 전 차종의 가격을 잇따라 인하하면서 허츠 렌터카 영업장에 있던 차량의 중고차 가치가 급락했다.
허츠는 운영·수리 비용 증가에도 시달린 끝에 전기차 보유 대수의 상당수를 매각하는 쪽을 택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