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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알짜 분양 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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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협 기자] 올 1월은 신축주택 양도소득세 감면 특례 종료시점인 2월11일을 앞두고 전례 없는 분양물량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월 분양시장은 청약사업지도 풍성하지만 은평뉴타운 2․3지구 등 공공이 주도하는 물량부터 판교․광교․한강신도시 송도․영종국제도시 등 2기 신도시와 경제특구 물량도 다수를 점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동과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등 도심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지역에서도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계획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1월 전국 36개 사업장에서 총 2만6795가구 중 2만227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전국적으로 공급된 일반분양물량 2379가구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유망 분양물량 비율은 2009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 서울의 경우 뉴타운과 재건축·재개발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그 외 수도권은 신도시 및 택지지구 물량이 많아 여전히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총 3개 사업장에서 4103가구가 공급되고 그 중 257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3개 사업장 모두 서울 도심에 위치해 좋은 입지를 갖췄고 최근 분양한 인근 단지들의 분양 성적이 좋아 이번 사업장들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1월 중 서울 동작구 흑석동 산72번지 흑석4구역에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7㎡ 총716가구로 구성되고 이 중 21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흑석뉴타운은 동작구 흑석동 일대 89만8610㎡규모로 개발되고 지난해 개통된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해 강남권과 여의도 강서권 등으로 진출입이 쉬워졌다. 인근 편의시설로는 흑석시장 중앙대학교 병원 등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흑석초 은로초 강남초 동양중 중앙대부속중 등이 있다.

▲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19구역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1월 중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19구역을 재개발 해 ‘래미안금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0㎡ 총 1057가구 중 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및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인근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에 금호초 금옥초 무학여중 등이 있어 교육 여건이 좋고 금남시장 금호종합시장과 함께 서울중앙병원 복음병원 금호제일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2 3지구
은평뉴타운은 오는 1월 28일부터 3지구 B C D공구 신규물량과 2지구 B C공구 잔여물량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84~167㎡ 총 233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은평 3지구는 은평2지구를 중심으로 서쪽에는 3-1지구 동쪽에는 3-2지구가 위치해 있어 대부분의 단지가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갈현근린공원과 진관근린공원 조망권도 확보 돼 쾌적성이 뛰어나다.
3-1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중심상업용지를 이용하기가 비교적 쉽고 2·3단지의 경우 효자초 진관중 진관고가 인접해 있다. 3-2지구는 은평뉴타운 중 동쪽에 위치해 북한산국립공원에 가장 근접해 있다. 특히 9단지와 11단지는 북한산과 갈현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7단지와 8단지도 동쪽으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 경기․인천
경기도에서는 총 24개 사업장에서 1만 7166가구가 공급되고 그 중 1만 483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고양 삼송지구와 김포 한강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가 주를 이루고 그 외 성남 판교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광교신도시와 판교신도시는 인기가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고 단기간에 물량이 많이 쏟아진 한강신도시 등 일부 단지에서는 순위 내 마감은 안됐지만 선착순 청약에서 수요자가 몰려 청약통장 사용을 꺼리거나 사용하기 어려운 수요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열기가 더해가는 모습이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증명 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고 1월 중 3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9년 12월 분양한 ‘더샾 그린애비뉴’가 일반분양 946가구 모집에 총 2만 1114명이 몰려 평균 22대 1 최고 1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 돼 송도국제도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1월 중 인천 연수구 송도동 190-2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221㎡ 총 1703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5~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고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유명대학 분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거환경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9블록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1월 중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9블록에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9㎡ 총 353가구로 구성된다. 삼송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2개역(기존 삼송역 신설 원흥역 예정)이 지구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교통이 좋고 인근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 보금자리주택 등의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북한산국립공원과 창릉천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 경기 광명시 철산동 삼성물산‧GS건설
삼성물산‧GS건설이 1월 중 경기 광명시 철산동 552번지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 해 ‘래미안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66㎡ 총 2072가구 중 18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안양천 철산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b6블록 일신건영
일신건영이 1월 중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b6블록에 ‘휴먼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803가구로 구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지하철 9호선과 환승되는 경전철이 2013년 예정이고 한강변을 따라 고촌~운양IC 11.0km의 김포고속화도로가 신설된다. 또한 올림픽대로의 일부구간 1.6km도 현행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교통여건이 점차 개선 될 전망이다.

▲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4블록 남광토건
남광토건이 1월 중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4블록에 ‘하우스토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3~174㎡ 총720가구로 구성된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km 지점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를 이용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고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이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간 BRT구간이 신설(11.4km)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2017년 개통 예정이다.

▲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A22블록 한양
한양이 1월 중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A22블록에 ‘한양수자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453가구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며 2011년까지 면적 11301699㎡에 31000가구(인구77500인)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책으로 도로 6개 구간(19.2km)이 신설되고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구간이 개통 될 예정이다.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월 중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힐스테이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7㎡ 총 927가구로 구성된다. 북수원IC에서 1㎞ 의왕IC에서 3㎞ 성균관대역에서 1.7㎞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서울 강남권으로 30분대에 진입 가능하고 과천~의왕간 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국도1호선(경수로)의 교차지점이다. 또한 사업지 남측으로 정자‧천천지구 등 대단지 아파트단지가 조성돼 있다.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롯데건설·우림건설
롯데건설과 우림건설이 1월 중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신동백 롯데캐슬에코‘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99㎡ 총 277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 6홀 규모 골프장과 실내수영장 영어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고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역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 경기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효성
효성이 1월 중 경기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 ‘효성백년가약’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8㎡ 총 359가구로 구성된다. 국도 1호선과 56번 지방도로와 연결된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구파발‧광화문 등 서울·수도권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금릉동 조리읍 일대 128만여㎡는 금릉택지지구로 지정돼 2015년까지 친환경 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며 인근 미군부대 부지도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지방
지방에서는 총 5개 사업장에서 2953가구가 공급되고 그 중 229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재 지방 분양 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미분양이 많은 지방의 청약 1순위 요건인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을 현행 24개월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단축하되 청약과열이 우려되는 등 필요한 경우에는 지자체장이 2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1월 6일 예정).

그러나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2009년 10월 현재 전국 미분양 물량은 12만 437가구 그 중 지방이 10만 589가구로 83.5%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10만 가구를 넘어 지방에서는 사실상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방에서는 1월 중 5개 사업장에서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충북 청주시 성화2지구에 총 840가구 삼환기업이 전남 순천시 매곡동에 총 945가구 효성이 대구시 남구 봉덕동에 총 337가구 등을 준비 중이다.

▲ 전남 순천시 매곡동 삼환기업
삼환기업이 1월 중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 463번지 매곡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삼환나우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8~169㎡ 총 945가구 중 36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앞으로 동천이 흐르고 인근에 KBS순천방송국 순천대학교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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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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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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