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글로벌 2011 전망] ⑦ 환율전쟁 2라운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지서기자] 올 한해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환율전쟁(Currency  War)'이었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효과와 유로존 경제국들의 소버린 위기,  그리고 일본의 디플레이션 위험 등 환율에 큰 변수가 될만한 경 제 문제들이 산재되어 있어 외환시장의 긴장감은 내년에도 여전 히 고조될 전망이다.

G2로 이야기되는 미국과 중국의 환율 공방을 비롯해 유로화 와 엔화 등 외환시장에 제 2라운드의 환율전쟁이 시작될지 귀추 가 주목되고 있다.

 


◆ 변동성 지속. 공은 프랑스 'G20'으로

올 한해 외환시장에 지속된 변동성은 내년에도 더욱 극심해질 전망이다.

경기 부양을 위한 미국 연준의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 완 화와 뒤이은 일본의 추가 양적 완화, 그리고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경제국들의 이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며 환율 갈등을 봉합하 기가 어려웠다.

   

환율 갈등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이어지며 미국 달러화와 위 안화, 엔화와 유로화의 갭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G20 서울 정상회담에서 환율 문제와 관련해 '시장결정적 환율제 도'와 '경상수지 흑자국들의 환율 유연성 확대'등을 합의했다.  하지만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주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 환율이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G20  합의가 무색해지기도 했다.

이에 2011년에도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무역 마찰 역시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해소되지 않은 세계 경제 불균 형과 슈퍼 차이나의 위력 증대, 글로벌 유동성 증가 등이 무역마 찰 심화의 배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내년 상반기 환율 갈등 대책을 내놓기로 한 프랑스 주요 20 개국(G20)회의에 무게감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美-中 환율갈등, 中 쉽게 승복할까

2011년 제 2차 환율 전쟁의 중심에는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미국 과 중국의 갈등이 놓여있다.

중국은 여전히 환율전쟁의 근원으로 지목된 '글로벌  불균형(Global Imbalance)'의 최대 수혜자인 만큼 국제 통화시스 템의 균형을 위해 가시적인 양보, 즉 위안화 평가절상이 불가피 한 실정이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행정부 이후 미·중간 마찰에서 볼 수 있듯  인위적인 압력 등의 비시장적 수단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시 장 메커니즘을 통한 글로벌 불균형 해결책을 주목해야 한다는 지 적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연준은 경기 부양이란 가시적 목표를 내세워 국 채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2차 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  약세를 이끌어냈다.

이에 중국 역시 쉽사리 위안화를 절상하는 '손해'를 보진 않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1년에 '신중한(prudent)'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앙공장회의에서도 위안화에  대해 "안정적이며 적정한, 또 균형있는 환율 수준을 유지할 것" 이라며 "금융시스템의 유동성을 잘 제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민은행(PBOC)은 지난 6월 위안화 환율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올 들어 절상률은 2% 초반에 그쳤다. 이는 2005~  2008년 한해당 평균 7%씩 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현재 위안화 환율은 2011년에 달러 대비 3~5% 수준으로 절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하이 증권보 역시 20일자 전망기사를  통해 위안화가 내년도 들어 달러화나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IB)들 역시 이같은 중국  외환당국의 실질 반영률을 고려해 내년도 달러/위안이 1/4분기에  6.5위안 수준에 머물다 연말로 갈수록 6.3위안 수준에 머무를 것 으로 내다봤다.

내년 1월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의 위안 화 절상압력이 다시 커질 것이란 예측을 반영한 결과다.

하지만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지 않게되면 환율과 글로벌  자금 흐름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만큼  중국이 얼마만큼의 절상을 용인할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유로화, 약세 지속. "소버린 리스크"

그리스와 아일랜드로 촉발된 연이은 유로존 소버린 위기에 유로 화는 올 하반기 들어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이같 은 위기가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주변 국가들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쳐지며 유로화에 가해지는 압력은 더욱 세지고 있다.

이에 21일 유로/달러는 유로존 경제 위기 우려가 지속되며 1.31 달러를 하회, 3주래 최저치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또한 유로/스 위스프랑 역시 1.2448프랑을 하회하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후퇴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보고서를 통해 아일랜드가 오는 201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성장을 3% 수준으로 회복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신용평가사들이 아일랜드의 신용  등급을 다섯 단계 강등한 것이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외환 전문가들 사이에선 내년에도 유로존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유로화 약세 역시 당연한 결과로 예측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유로안정화기구(ESM)' 도입에 합의했지만 실제  유로화를 구제할 만한 자금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어 별 다른 구제책이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렉스 닷 컴의 수석 전략가 브라이언 돌란은 "현재로서는 유로 의 저지선이 아래를 향하고 있다"며 "아마도 유로/달러는 보다  강력하게 1.30달러를 시험할 것이며 내년에도 이같은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IB기관들 역시 내년도 유로/달러가 1.30달러 부근에서 소폭 하회 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엔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전망

작년 말 비정상적인 오름세를 보이던 엔화는 올 한해 '슈퍼엔고' 로 현실화됐다. 미국의 미약한 경기 회복세와 중국의 긴축으로 안전자산인 엔화 에 대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은행(BOJ)는 지난 9월 6년만에 처음으로 2조엔 규모의  개입을 단행했으며 여전히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도 엔화는 대부분 통화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B기관들이 내다본 내년도 달러/엔은 83~87엔 수준.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각국 중앙은행들의 부양 조치가 위험 자산 의 수요를 증대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