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신년사] 조석래 전경련 회장, "초일류 선진국가 주춧돌 놓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탁윤기자]  전경련이 내년에 우리나라가 초일류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자고 주문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29일 미리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내년은 전경련 창립 50주년인데 50년 전 20억 달러였던 우리나라 GDP는 지난해 1조 달러로 500배가량 늘었다"며 "지난 50년 동안 우리 모두가 경제성장을 위해 동분서주해왔다면 앞으로는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초일류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준비해야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경제성장이 지난해만 같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기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중국 등 신흥국의 긴축정책도 본격화되는 추세고, 환율과 국제 원자재 시세의 불안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내는 경험과 특유의 DNA를 제대로 발휘한다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10년 내에 세계 초일류의 선진국가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여러분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는 참으로 많은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우리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6%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수출은 약 4,700억 달러로 세계 7위를 기록했고,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시아 국가, 그리고 신흥국 가운데 처음으로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 국가로 올라서게 됨으로써 국가적 위상과 국민적 자부심을 한껏 높인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동계올림픽사상 처음으로 5위에 오르고,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2위를 지킴으로써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우리 경제는 올해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이 지난해만 같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기의 회복이 더 딘 가운데, 중국 등 신흥국의 긴축정책도 본격화되는 추세입니다. 환율과 국제 원자재 시세의 불안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른 대외적인 여건과 무역환경의 변화는 그동안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수출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청년층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고, 물가불안과 가계부채의 증가, 재정적자 확대, 서민들에 대한 복지수요 증가 등이 우리 경제 지속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변수인 ‘북한 리스크’입니다. 지난 해 3월 천안함 폭침과 11월 북의 연평도 포격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별로 충격을 받지 않을 만큼 튼튼한 체질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핵을 내세운 북한의 위협과  국지적인 도발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고, 결국 우리 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악재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러한 국내외 경제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야 합니다. 그러한 성장을 이끌어 내는 데 앞장서는 것이 바로 우리 경제계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책무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미 우리 기업들은 녹색경제 시대의 시장 선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헬스케어와 첨단 융복합산업 등 미래의 유망산업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늘리고  있습니다.

이들 산업에 대한 투자확대는 미래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 분야에서 우리가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당면 과제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동반성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전략이자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따라서 경제계는 올해 대기업과 협력기업간의 동반성장 문화가 산업 현장에 확고히 뿌리내리고 그것을 디딤돌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중소기업도 스스로 더 노력하여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하겠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겠습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 차원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기업가치를 높여 영속적인 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장기적 투자입니다.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기업윤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 또한 기업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라 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60년 전 전쟁의 폐허위에서 아무런 자원·자본·기술도 없이 맨주먹으로 시작해 오늘 날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국가를 일궈냈습니다. 그 원동력은 어떤 역경과 위기에도 꺾이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역동성이라는 우리만의 DNA였습니다.

이렇듯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내는 경험과 특유의 DNA를 제대로 발휘한다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10년 내에 세계 초일류의 선진국가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데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경제주체들 또한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우선 정부가 앞장서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기업경영과 미래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기업의 투자가 왕성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규제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해 왔습니다만, 아직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비추어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규제개혁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만, 법과 제도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투자하는데 걸림돌을 없애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서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경제가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노사관계를 안정시켜 산업현장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복수노조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노·사간뿐만 아니라 노·노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산업현장에서 적지 않은 혼란이 우려됩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사․정 모두가 법과 제도의 틀 내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개방경제 기조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난해 말 한미FTA 추가협상 타결은 그간 지연되어 왔던 한미FTA 비준에 새로운 전기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가 열려 FTA가 우리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정치권은 비준지연에 따른 손실이 커지지 않도록 조속한 비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한-EU FTA도 빨리 비준되어야 하며, 여타 전략 국가와의 FTA체결에도 큰 진전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발전과 경제성장은 튼튼한 안보의 확립 없이는 불가능하다는사실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철통같은 국토방위,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은 안보태세를 갖추는 일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또한 최강의 안보는 국민의 하나 된 단합과 결속된 힘에서 나온다는 신념으로 국민 모두의 안보의식을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경제개발계획이 시작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전경련도 창립된 지 50주년을 맞이합니다. 50년 전 20억 달러였던 우리나라 GDP는 지난해 1조 달러로 500배가량 늘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우리 모두가 경제성장을 위해 동분서주해왔다면 앞으로는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초일류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창립 50년을 맞이하여 전경련도 올해가 초일류 선진국가의 주춧돌을 놓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1년 새해는 국민과 정부와 기업이 모두가 합심 단결하여 국운을 더 크게 융성시키는 한 해를 만들어 봅시다.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