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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시대' 개막 선포…"선군정치·경제강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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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절서 대규모 군 열병식에 신형 ICBM 공개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이 15일 고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태양절)을 맞아 대규모 군 열병식을 선보이며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15일 첫 공개연설을 하고 있다.[자료화면: SBS뉴스]
북한 조선중앙TV와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전 매체는 이날 노동당 제1비서로 추대된 김정은의 연설과 인민군 육해공군 외 노농적위대, 붉은청년근위대 등이 참석한 열병식 전 과정을 생중계했다.

지난 13일 '광명성 3호' 발사 실패를 시인한 북한은 이날 특히 34종 880여 개의 무기 및 장비와 사거리 6000㎞로 추정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군 당국 추정)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로켓발사 실패에도 북한이 최대명절인 태양절을 맞아 이 같은 대규모 행사를 벌인 것은 대내외적으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인민군 최고사령관도 겸직)으로의 세습체제가 완성됐음을 선포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 김정은, 첫 공개연설…선군정치와 경제강국 건설 강조

김 제1비서는 이날 첫 공개연설을 통해 "김일성 민족의 백년사는 파란 많은 수난의 역사에 영원한 종지를 찍고 우리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웠다"며 "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는 변함이 없지만 열강들의 각축전 마당으로 무참히 짓밟히던 어제날의 약소국이 오늘은 당당한 정치군사 강국으로 전변됐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의 육성이 공개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그는 "이 경이적 사변은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라 선군혁명의 개척자이시며 영도자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서 안아오신 역사의 필연"이라며 "새로운 주체100년 시대가 시작되는 역사의 분수령에 서 있다. 지금이야말로 김정일 동지의 슬하에서 혁명을 배운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결연히 분발해 나서야 할 책임적이고도 중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을 국방위원장의 유훈통치가 김정은 시대의 핵심 가치라는 점과 선군정치를 지속하겠다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김 제1비서의 연설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면적인 경제강국 건설을 강조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그는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선군정치를 강조한 뒤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것은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밝혔다.

또한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 함남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경제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길에 들어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켓 발사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제재국면 속에서 황금평과 나진·선봉 특구 등 북중 경협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북한이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어떤 대외전략을 펴나갈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 "김정은, 장기적으로는 북미관계 개선 나설 것"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 시대가 당분간은 중국에 의존하는 경제정책을 벗어나기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북미관계 개선에 나서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김정은 시대가 궁극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중국 의존으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북미관계 개선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 전문가는 "북한은 대미관계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핵실험 등 핵카드를 갖고 할 듯 말 듯 하면서 협상용 카드로 쓸 가능성이 높다"며 "대선을 앞두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도 식량을 미끼로 북한을 대화테이블로 끌어낼 가능성이 높다. 북한 문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선 어떻게든 북미대화를 통해 어떤 결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미국이 북한은 완전히 포기하게 되면 북한은 그 때 가서는 (핵실험 등) 눈치보지 않고 아무 거나 하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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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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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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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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