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통합당 임내현 의원(광주 북을)이 여수광양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4월에 호주 마리티모社 에서 제작한 32억 원짜리 유람선을 구입했다.
구입 이유에 대해 공사측은 '대내외 이미지 제고와 항만운영 및 유지보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항만관리 안내선을 구입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항해 일지상에는 주로 해상 관광과 견학용도로 운행한 실적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임 의원에 따르면 출범 1년여가 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총부채는 1조 157억원이고 지난 해 당기순이익은 –232억원에 그쳐 재정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내부적으로 재무건정성 확보 방안까지 마련해 둔 상태이다.
이처럼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유람선 급 항만관리안내선을 구입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임 의원은 지적했다.
임내현 의원은 "항해일지 검토결과 항만관리안내선이 주로 해상관광 견학용으로 쓰이고 있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이러한 안내선을 구입한 것은 부적절한 예산 집행 사례"라며 "이미 구입한 항만관리 안내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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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