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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경제전망①] 세계 경제 "완만회복" vs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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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 국책 및 민간연구기관 설문

[뉴스핌=송의준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 중국의 성장둔화 등에 따라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2기를 맞았고 중국과 일본 역시 지도자가 바뀌는 등 세계 경제를 이끄는 이들 국가의 수장들이 앞으로 어떤 정책을 추진하느냐가 위기 극복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이미 이런 세계 경제 위기의 영향을 상당부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내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할 예정이어서 어떤 정책들이 추진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2013 경제전망] 기획을 마련, 국책 및 민간 경제연구기관, 한국은행 등 각계의 고견을 통해 2013년 세계와 국내 경제의 변화와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찾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설문에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 김대수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종합팀장,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장,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편집자주>

-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생각은 낙관적인가 비관적인가. 전망하는 바와 이유는 무엇인가.

▲ 현 원장 : 세계 경제는 유로존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재정절벽과 관련한 위험 등으로 하방위험이 증대되는 상황으로 판단한다.

▲ 채 원장 : 올해보다는 다소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 재정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유로화안정기구(ESM)가 출범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설정되는 등 대응책을 내놓았기 때문에 재정위기의 고비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올해 높은 물가로 다소 불안했던 인도와 브라질 등의 신흥국들의 성장세가 재정위기 완화로 인해 대외경기 회복으로 평균적인 성장세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의 경우 신정부의 경기부양노력으로 투자확대가 다시 이뤄지고 있어 내년에는 회복세에 접어들어 8%대의 성장세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의 경우 부흥수요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낮거나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세계경제는 유로지역과 중국, 브라질, 인도 등의 회복에 힘입어 올해보다 소폭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 송 원장 : 올해보다 부진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미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도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성장둔화 추세가 멈출 것으로 보이며, 유로권도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조 원장 : 비관적으로 본다. 보다 정확히는 올해보다 좋아진다는 징후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경제가 바닥권을 쳤다는 것이 그나마 좋은 징후겠지만, 경제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고 이 보다는 유럽경제의 어려움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 한편 오히려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경제의 경우 수출부진의 여파가 국내경제에도 파급돼 성장속도 둔화 체감 폭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 김 팀장 : 낙관적으로 본다. 먼저 내년 세계 경제는 성장률 측면에서 플러스를 보일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3% 정도로 추정되는 가운데 2013년에는 이 보다 높은 3%대 중반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장률 수준을 평가하자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평균 성장률 4%를 밑돌지만 이 4%에는 부동산가격 등의 거품이 반영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3%대 중반이면 낮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는 주요 이유는 전 세계 GDP의 65%를 점하면서 세계 경제의 향배를 결정하고 있는 미국, EU, 중국 및 일본 가운데 EU를 제외한 경제는 더 이상 나쁘게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 권 실장 : 올해보다 크게 개선되기 힘들다고 본다. 이런 측면에서 다소 비관적이라 할 수 있지만, 올해보다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낮고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본다. 빠른 개선이 힘든 이유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발발 이후 세계 경제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이 충분히 복원되지 못한 상대라는 점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수단이 소진된 상태기 때문이다.

▲ 이 연구위원 :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대 중반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 미국은 올해와 비슷한 2% 수준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다. 최근 소비심리 및 기업 활동 지표가 개선되고 고용 및 주택시장이 회복 신호를 나타내는 등 민간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 지속하고 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빠른 반등을 제약할 것이다. 

유로존은 재정위기 영향으로 제로 성장세가 예상된다. 올해 -0.4%에서 내년 0.2%로 IMF는 전망한다. 그동안 정책대응이 근본적 해결방안 위주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가 상존한다. 유럽 재정위기가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 최근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포인트는 무엇인가. 특히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와 유럽의 재정위기 양상은 어떻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나.

▲ 현 원장 : 현재 미국 경제는 민간소비 및 주택시장이 서서히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의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경제는 재차 침체상태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재정충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므로 공화․민주 양당 간에 적당한 수준의 조정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경우 ECB가 위기국가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고 은행동맹(banking union)도 본격 가동될 예정이지만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리스, 스페인 등 취약국가들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긴축조치를 둘러싼 마찰적 조정으로 경기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유로지역의 성장세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채 원장 : 중국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변화, 양적완화의 지속도 이슈라고 생각된다. 미국재정절벽 문제는 연내 타결이 가장 바람직하며 그럴 확률이 높아 보인다. 오바마 행정부는 부자증세를 일부 양보하고 메디케어를 지출 추가 삭감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내 타결이 안 될 경우는 시장에 적지 않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유로재정위기는 단기적 해결이 쉽지 않다. 그리스의 추가구제금융이 약속이었으나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여부와 포르투갈의 추가 구제금융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유로존의 중심국가인 프랑스의 재정상황도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무디스사가 ESM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한 등급 강등시켜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아직까지 위기가 어떻게 마무리 될 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 송 원장 : 여전히 유로권 위기가 가장 중요한 변수. 유로권 통합 노력의 진전 속도, 주요 위기국의 긴축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의 전개 추이 등이 주요 포인트다. 돌발변수가 없는 한 유로권 위기는 완만한 속도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재정절벽 문제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있으나 내년으로 넘어가더라도 경기급락에 이르기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본다.

▲ 조 원장 : 미국의 재정절벽, 유럽의 부채위기 및 중국경제의 연착륙 여부다. 적어도 4~5년은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 김 팀장 : 미국의 재정절벽이나 유럽의 재정위기는 내년 세계경제에 있어 대표적인 하방 리스크다. 재정절벽은 이 부정적 영향의 크기가 워낙 엄청나 실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이성적 판단일 것이다. 최근에는 절벽이 아니라 언덕 정도로 그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유럽의 재정위기는 내년에도 시간을 끌면서 계속 긍정적인 해결 가닥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 권 실장 : 역시 유로존 위기의 전개양상과 미국의 재정절벽 위험이 최근 글로벌 경제의 주요 이슈다. 유로존 위기의 경우 현재 위기 차단을 위한 방화벽 구축에 일부 진전을 보이고 있어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우려는 완화된 상태지만, 방화벽의 원활한 작동에는 구제금융 재원 충당, 회원국의 반발 등 많은 걸림돌이 있어 내년 한 해 동안에도 위기상황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재정절벽의 경우 여파가 지대해 재정절벽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형성된 상태로, 재정긴축의 규모가 예정보다는 축소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많은 진통과 불확실성이 발생할 것이며, 이뤄진다 해도 일정 규모의 재정긴축은 불가피해 미국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은 분명하다.

▲ 이 연구위원 : 재정건전화 조치의 초기 적용은 급격하기보다 점진적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면 재정건전화 조치 발효 자체가 미국경제 및 국내경제에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충격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대선 이후 미국은 점진적인 재정긴축기조로 들어갈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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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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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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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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