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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이유비 "실제론 담여울처럼 강치 꽉 잡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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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깨끗하고 말간 외모로 기대작 MBC '구가의 서'의 이승기 첫사랑 역할을 꿰찼다. 상대역인 수지가 있기에 금세 하차할 것이라는 예상은 오산이었다. 단아한 양반 여식과 독기를 품은 기생을 오가며 열연한 이유비(23)의 얘기다.

'구가의 서' 종영 인터뷰를 위해 역삼동 카페에서 이유비를 만났다. 아직 어린 나이답게 보송한 피부에 여리여리한 이미지는 화면과 그대로였지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명확히 표현하는 똑똑한 배우였다. 이번에 이유비를 다시 보게 한 연기력도 바로 여기서 나온 듯 했다.

"길고도 짧았던 4개월이었어요. '구가의 서' 청조를 연기하면서 캐릭터를 이해하고 몰입된다는 걸 스스로 인지하게 됐어요. 예전엔 제가 몰입을 하는지조차 잘 몰랐거든요. 많은 걸 얻게 된 작품이에요."

첫 사극 도전인 데다, 캐릭터 표현도 평범하지 않았다. 청조는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의 부모 세대가 겪은 고난과 수모를 고스란히 떠안는 비운의 첫사랑이다. 극 초반 이승기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에 들었다. 운이 좋기도 했지만, 처절한 노력이 묻어났던 연기에 사람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저는 모든 게 다 처음이었고, 걱정이 많았어요. 기생이라서가 아니라 청조라는 캐릭터가 '잘 안 맞으면 어쩌나' '소화할 수 있을까' 겁났어요. 청조가 감정신이 많고 스토리가 세게 흘러가니 애절함과 동정심을 자극했나 봐요.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유비가 연기한 청조는 똑같은 운명을 맞는 강치의 모친 윤서화 역의 이연희와 연기톤이 비교도 되는 등 매 순간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이연희 언니 연기에 많이 도움을 받았어요"라며 "제가 첫타가 아니라 감정 표현도, 어려운 장면도 미리 봐서 부담이 덜했고 공부가 많이 됐어요"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별히 이유비는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던 이승기와 '벚꽃 뽀뽀신' 촬영 비화도 공개했다. 이유비는 "승기 오빤 워낙 배려가 몸에 배 있어요. 배우들끼리도 굉장히 친해서 뭐든지 거리낌 없이 찍었던 것 같아요. 대단한 행운이었죠"라며 웃었다.

"NG가 정말 많이 났어요. 뽀뽀를 하는데 위에서 벚꽃을 뿌리니까 자꾸 볼에 붙어서…(웃음). 카메라 안보는 사이에 서로 떼 주느라 웃음이 자꾸 터졌어요. 둘 다 무릎 꿇고 6시간 정도 촬영하느라 고생했죠. 또 각도가 중요하잖아요. 고개와 목을 쭉 빼 고통스러웠어요. 그런데 정말 예쁘게 나왔더라고요. 굉장히 뿌듯했어요."

이승기와 이유비의 어울림이 돋보였던 만큼 비극적인 청조와 강치의 결말에 많은 이들의 아쉬움이 쏟아졌다. 상대역인 담여울에 비해 강치를 좀 더 많이,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지 못했기에 하나뿐인 첫사랑을 놓쳐버린 청조. 연기하는 스스로도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법 하다. 실제 이유비는 어떤 이유로도 사랑을 잃는 바보는 아니라고 못박았다.

"제가 만약 청조였다면요? 강치를 절대로 놓치지 않았을 거예요. 전 청조와 사랑하는 방식이 정말 달라요. 오히려 담여울과 비슷해요.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편이죠. 아마 청조는 정략결혼을 해도 강치가 옆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겠죠. 어리고, 또 첫사랑이라 사랑을 지키는 법을 몰랐던 거예요."

아련하고 가슴 아픈 첫사랑 청조를 이제는 보내고, 이유비는 앞으로 장르는 로맨틱코미디, 캐릭터는 레옹의 마틸다, 상대역은 배우 공유와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고백했다. 못 다 이룬 이승기와의 사랑은 장난스럽게 거절했다.

"로맨틱코미디가 좋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커피프린스 1호점'을 보며 공유 선배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아직도 제겐 로망이죠. 또 꼭 한번은 마틸다같이 소녀스러운 비주얼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이승기 오빠와 제대로 된 연인 연기요? 아쉽긴 하지만 해 봤으니까 괜찮은 걸로. 오빠에겐 여울이가 있으니까요.(웃음)"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sidusHQ,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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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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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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