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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슈퍼소닉2013' 첫 내한 윌리 문 "완벽한 광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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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지난 2012년 데뷔곡 'Yeah Yeah'가 애플의 아이팟 광고에 삽입되며 널리 이름을 알린 영국 팝 가수 윌리 문이 오는 '슈퍼소닉2013'로 첫 내한한다. 그는 데뷔 싱글로 단숨에 글로벌 IT 기업 애플의 간택을 받으며 영국 큐 매거진 2012년의 인물. 여기에 가디언지로부터 주목해야 할 인물로 선정되며 세계 음악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윌리 문은 오는 8월14~15일 열리는 '슈퍼소닉2013'에 앞서 진행한 뉴스핌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 방문에 조금은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그의 아버지는 약 4년 간 한국에 살았던 경험이 있다고. 그는 "오래 전부터 한국을 방문하고 싶었어요. 아버지가 한국에 계실 땐 찾아뵙지 못했지만요.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아이팟 광고로 단숨에 대 스타가 된 윌리 문. 직접 데뷔 싱글 'Yeah Yeah'를 소개하며 그는 "고마워요 애플!"이라는 말을 첫 번째로 내뱉었다. 그는 지난해 4월 데뷔곡을 첫 공개하게 됐고 두 달 쯤 지난 후에 광고 삽입곡으로 쓰고 싶다는 애플의 제안을 받는 행운아가 됐다.

"순전히 보컬과 샘플만으로 이뤄진 곡을 만들었어요. 일반적으로 오해하시기 쉬운데, 샘플링은 그다지 쉬운 작업이 아니에요. 악기를 사용해 녹음했다면 훨씬 쉬웠을 테지만, 전 아주 기초적인 방식으로 집에서 녹음했죠. 전 세계 사람들이 이 곡을 들었다는 사실이 굉장히 뿌듯해요."

신선하다 못해 약간은 괴짜 같은 느낌을 주는 뮤지션 윌리 문.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제가 만드는 곡들을 아무도 대신 불러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그는 확실히 독특했다. 이어 혼자 데모를 만들고 독학으로 음악을 해왔음을 고백했다. 실수를 겪는 건 불가피했지만, 그 과정에서 최고의 아이디어들이 나왔다며 "저의 앨범 대부분은 실수에요"라고 쿨한 면모를 보이게도 했다.

지구 외적인 개념과 지난 100년 간의 음악을 포함하는 전부를 담으려, 우주와 우리의 연결고리인 문(moon)을 차용해 '윌리 문'이라는 예명을 짓게 됐다. 그는 특별한 작명 비화에 이어 'Yeah Yeah'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다수의 댄서와 거울 등 감각적인 소품, 또 복고풍이 느껴지는 안무와 스타일링을 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어쨌거나 그가 지닌 독특한 색깔이 있었고, 여러 면에서 잘 드러났기에 애플의 눈에 들 수도 있었던 것임은 분명했다.

윌리 문의 데뷔 싱글 'Yeah Yeah' 뮤직비디오의 장면들
"함께 일했던 감독님이 찾아낸 1960년대 이탈리아 TV쇼를 바탕으로, 스모크 효과와 거울 같은 살롱 효과를 냈어요. 전 과거에도 그런 영상에 호기심이 있어 만들어 보기도 했거든요. 복고풍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음악을 연결한다는 제 음악적 콘셉트와 가장 잘 맞았죠. 기존의 나와 반대되는 외양은 뭘까 고민하다 상점에 나가 싸구려 양복과 끔찍한 플라스틱 슈즈를 사고,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올백으로 넘겼어요. 주변에서 놀라길래 '이것이 나'라고 했어요. 꽤 재밌었죠."

윌리 문이 발표한 곡들의 특징은 대다수가 3분을 넘지 않는 짧은 곡이라는 점이다. 여기엔 여느 아티스트와는 차별화되는 철학이 들어있었다. 그는 한 마디로 "다시 듣고자 하는 리스너들의 선택을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몇 가지 근거를 댔다.

"간결성에 끌리는 이유는 분명해요. 일단은 제가 주의력을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요. 책도 단편을 선호하고 실제로 짧은 곡들을 좋아하죠. 또 음악을 접하는 매체의 접근성이 발달하면서 음악 자체도 짧아지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돼요. 이젠 누구든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마음을 바꿔 넘기는 게 가능하죠. 그래서 시작하는 순간부터 리스너를 사로잡고, 불필요한 반복을 배제한 곡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데뷔 싱글 'Yeah Yeah'로 이름을 단단히 알렸고 큰 존재감을 나타냈지만, 앞으로의 활동과 성과에 대한 부담은 오롯이 홀로 지고 갈 문제다. 그는 "저도 확신하지 못하는 부분이죠. 아직 스스로도 어떻게 해나갈 지 감을 잡는 중이에요. 다음 앨범의 윤곽은 잡히기 시작했지만 비밀로 하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요?"라며 은근히 기대를 당부했다.

다수의 언론이 애플의 혜안으로 드러난 윌리 문의 재능에 찬사를 보냈지만 그는 딱히 이런 부분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오히려 공연을 하거나 앨범을 만들 때의 느낌에 더 무게를 두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느낌'을 찾으려 노력한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슈퍼소닉2013'에서 만날 국내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지구 반대편에도 제 팬이 있다니 믿을 수 없네요. 모두 어서 만나 뵙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이런 점이 통하지 않을까요? 저와 한국 팬들은 꽤나 잘 어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 정말 기대돼요! 완벽한 광기를 보여드릴 테니 단단히 각오하셔야 할 거예요."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PMC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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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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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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