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태원회장 공판, ‘김원홍 증인신문’ 가능성 남아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최태원 SK 회장 공판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당초 선고 연기와 변론 재개를 진행했지만 재판부는 오는 29일 마지막 변론을 끝으로 선고공판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무엇보다 이번 변론 재개에서 가장 변수로 주목돼 온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의 증인신문이 기각돼 남은 법리공방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최 회장 측은 아직 증인 신문의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적 관측도 놓지 않는 분위기다.

28일 SK그룹 안팎에서는 지난 27일 최 회장 형제 등의 공판에 따른 의미 분석에 분주하다.

당초 변론 재개는 김 전 고문이 대만에서 체포되면서 여기에 따른 증인신문을 위한 절차로 해석돼 왔다. 때문에 김 전 고문에 대한 재판부의 증인 채택 기각은 최 회장 측에 적잖은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최 회장 측은 그가 직접 단독 범행을 진술할 경우 판결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해왔다.

최 회장의 변호인인 지평지선의 이공현 변호사는 심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원홍 증인 채택이 기각돼 매우 아쉽다”며 “재판부의 증인 기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긍정적인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변론 재개의 주요 이유가 됐던 공소장 변경으로 인해 이전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김 전 고문이 공범으로 언급됐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이번 공소장 변경이 양형이나 유무죄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상대적으로 김 전 고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기존 1심이나 현재까지 검찰의 공소사실에는 최 회장 형제 등이 공모해 펀드 설립과 횡령을 주도한 것으로 적시돼 있었다. 김 전 고문이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가 핵심 공범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최 회장 측의 주장이 어느 정도 받아드려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때문에 재계 일각에서는 김 전 고문의 증인신문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법조계 일부에서는 최 회장의 구속만기인 다음달 30일까지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재판부가 언제 들어올지 확실하지 않은 김 전 고문의 증인 채택을 받아드릴 가능성이 낮았다는 평가를 내려왔다.

하지만 상황이 순조롭게 풀리면 김 전 고문은 최 회장의 구속만기 이전에 송환될 가능성도 있다.

대만 이민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고문은 대만의 법에 따라 최장 2개월까지 구금이 가능하다. 그가 지난달 31일 체포된 만큼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한국으로 송환된다는 이야기다. 만약 재판부의 선고일 이전에 송환이 된다면 재판부 역시 김 전 고문을 부를 선택의 여지를 남기게 된다.

요컨대 김 전 고문의 송환 시점이 향후 재판에 있어 최종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김원홍씨가 언제 잡힐 지도 모르는 잠적상태가 아니고, 체포돼 송환을 앞두고 있다면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서라도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재판부는 재판부는 당초 김 전 고문이 최 회장 형제의 통화 녹취록을 제공한 것과 관련 “언제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도 모르는 녹취록을 피고인측이 탄핵증거로 내세우고 있다”면서 증거 가치를 폄훼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재판부가 김 전 고문의 증인 채택을 기각한 이유로 “김원홍의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은 피고인 제출한 최태원 및 최재원 녹음 파일과 녹취록에 아주 구체적으로 나와있다”고 밝힌 상황. 스스로 신빙성을 의심한 증거를 토대로 김 전 고문의 증언을 대신하겠다는 의미다.

물론 상황이 최 회장 측의 희망처럼 낙관적으로 흘러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재판부는 이미 “내일 김원홍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 이에 대해 법조계와 재계는 오는 29일 마지막 변론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