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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리시장연동 자율결정 CD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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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시장화 위한 중점 과제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 시장 연동체제 구축 등 금리자유화를 위한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27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후샤오롄(胡曉煉)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최근 열린 시장금리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회의에서 금리 시장연동 체제구축, 기준금리를 기초로한 은행의 대출금리 결정권 부여,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 방향으로 금리 시장화 개혁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 시장연동 체제 구축이란 금리가 금융기관이 중심인 자본시장과 여신시장 속에서 수급에 따라 금리가 자유롭게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위한 구체적 조치로 금융 당국이 정했던 대출금리도 은행권이 시장에 연동된 기준금리를 기초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 금융당국은 예금금리 자유화를 위한 선제조치로 CD 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빈(溫彬)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 거시경제연구원은 "양도성예금증서 발행은 시보금리(상하이 은행간 단기거래 금리) 품목 기한 다양화, 시중은행의 가격결정권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상하이 은행 간 단기거래 금리 품목은 1주 이내 상품이 전체 거래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중장기 품종은 거의 없다는 것이 원 연구원의 설명이다. 양도성예금증서가 발행되면 3개월과 6개월 만기의 중장기 상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기대돼 금융시장에서 시보금리의 기준가격 기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

또한, 은행이 부채관리의 주요 도구가 될 양도성예금증서를 발행하면 금리 변동 등 불확실성 관리의 부담을 떠안게 되고, 이는 은행권이 스스로 부채관리 강화에 나서는 자정작용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원 연구원은 양도성예금증서가 현재 중국 금융권에서 통용되는 동업자예금보다 금융권의 자발성 강화,투명성 제고 및 자본시장 안정화의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도성예금증서는 은행권이 자산부채관리의 필요성에 따라 자발적으로 발행 금액과 기한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도성예금증서는 시장의 수급에 따라 금리가 형성되어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양도성예금증서는 양도가 가능하고 조기상환이 불가능해 은행권의 예금파동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도성예금증서를 통해 예치된 자금은 중국 관련 규정에 따라 지급준비금 준비 의무대상이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원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는 양도성예금증서가 일반 예금처럼 예대비율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어 예금유치가 힘들었던 중소형 주식형은행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의 발행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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