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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곽도원 “연기 잘하는 배우 꿈…장가도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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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글 장윤원 기자·사진 강소연 기자] “‘굿닥터’ 끝나니 속 시원합니다! 크게 힘들진 않았던 것 같네요.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웃음).”

지난 8월 시청률 10.9%(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첫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가 최근 시청률 20%의 벽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곽도원은 ‘굿닥터’ 종영에 홀가분한 심경을 드러냈다.
 
곽도원은 적자에 허덕이는 성원대학병원의 재정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부원장으로 발탁된 강현태를 연기했다. 젠틀하지만 이해타산적이고, 웃고 있지만 속으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인물. 강현태에 대해 곽도원은 “연기를 하면서 ‘강현태’가 좋은 사람인지 악인인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고심한 흔적을 내비쳤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인데, 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정이나 연민에 빠진다면 나중에는 도태되겠죠. 극중 시온(주원)이는 삼각김밥 두 개에 행복을 느끼는데, 저도 그런 진정성이 비쳐져야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기업가가 시온이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게으르고 멍청하다 비난 받을 수 있는 게 현실이잖아요. ‘강현태’라는 인물이 진짜 악인인가 고민이 거기서부터 나왔어요. 
 
시온이처럼 살 수도 있고 ‘사회적 흐름에 맞춘 덕목’을 추구하는 부원장처럼 살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 옳은 걸까. 드라마에서 ‘강현태’는 그런 질문을 던지는 역할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학생이나 회사원처럼 현재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도 이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 있을 텐데, 그들에게 ‘여러분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묻는 역할이 아니었을까요?”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곽도원은 2012년 2월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쁜 놈 보다 더 나쁜 검사’를 열연해 대중에 큰 인상을 남겼다. 같은해 드라마 ‘유령’에서 신이 내린 강력계 형사로, 올해 초에는 영화 ‘분노의 윤리학’에서 여대생과 불륜을 저지르는 교수로 변신을 거듭했다.
 
그가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곽도원의 대표작에서는 묘한 일관성을 발견할 수 있다. 다름 아닌 작품 속 곽도원이 연기하는 캐릭터에서 풍기는 은근한 마초 냄새다. 남성답고 거친 연기를 통한 강렬한 이미지는 그를 대중의 눈에 띄게 만들었지만, 한편으론 캐릭터 고정이라는 걱정거리를 안기기도 했다.
 
“이미지의 고정화가 우려되는 건 사실이에요. 올겨울 개봉할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에선 황정민 씨의 형 역을 맡았는데, 아주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하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또 곧 개봉하는 영화 ‘변호인’에선 다시 악역을 맡았네요(웃음). ‘범죄와의 전쟁’을 회상해 보면, 주위가 다 깡패인데 저 혼자 법조인이었죠. 그런데 길 가면 듣는 말이 ‘악역 검사 아니냐’는 말이었어요(웃음). 아마 그 때의 이미지를 연출이나 작가가 좋게 보셨나 봅니다. 그런 이미지의 역할에 절 많이들 쓰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안전빵으로 말이죠.”
 
하지만 곽도원은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준비가 돼 있다. 올 겨울 공개될 스크린 속 그의 코믹한 모습이 기대되는 가운데, 곽도원은 향후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며 웃었다.
 
“감성 멜로도 물론 하고 싶죠. 욕심은 있어요. 하지만 멜로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보는 사람들을 멜로에 호응하도록 만들어야 하고, 알콩달콩 예쁘게 보여야 하죠. 한마디로, 멋있어야 해요(웃음). 저요? 무엇보다 살을 좀 빼야 할 것 같아요.”

당분간 드라마 보다 영화에 집중하고 싶다는 곽도원은 앞서 언급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변호인’의 개봉을 앞둔 동시에 ‘타짜2’의 촬영을 눈앞에 뒀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그는 배우로서 좀 더 큰 그릇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바람을 간직하고 있다. 
 
“재미있는 영화 한 편 보고 나면 그날 하루가 즐거워지잖아요? 귀한 시간을 내 제가 나오는 드라마·영화 봐주시는 분들은 모두 소중해요. 그 분들께 감사한 만큼, 연기에 대한 평가 역시 감사히 받아들이고 있어요. 연기에는 답이 없어요. 진짜가 아닌 걸 진짜처럼 해야 하는 어려운 난제라고 생각해요. 좋게 평가해 주셔서 ‘진짜 같다’는 말을 들으면, 배우로서 그 것만큼 날아갈 듯한 수식어는 없는 것 같아요. ‘국민배우’라는 수식어보단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란 말을 듣는다면 참 기쁠 것 같습니다!”

 

“내년쯤엔 결혼하고 싶어요.” 
 
곽도원은 ‘굿닥터’에서 가슴 절절한 부성애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직 미혼. 의외로, 미혼인 그가 아버지 역할을 소화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장가갈 때가 됐으니까요(웃음). 함께 촬영했던 아이들도 워낙 귀여워서 말이죠. 아무튼 장가갈 때가 돼서 그래요. 아버지를 연기하면서 결혼하고 싶단 생각도 많이 했고요. 촬영장의 아이들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죠. 촬영할 땐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지 않았었나 싶어요.” 
 
 
“예능이요? ‘정글의 법칙’ 참 괜찮은 듯해요.”
 
“예전에는 ‘1박2일’을 정말 미친 듯 봤어요. 강호동 씨를 비롯해 김C, 은지원, 이승기씨 출연하셨던 거요. 방송에 나왔던 명소에 몇 번씩 직접 가보기도 했고. 지금은 콕 집어서 열성적으로 챙겨 보는 건 없는데, ‘정글의 법칙’이 참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곽도원은 오지탐험에 호기심을 보이며 “예능을 한다면 ‘정글의 법칙’이 탐난다”고 출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그런 거친 걸 좋아한다”며 껄껄 웃었다.



[뉴스핌 Newspim] 글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사진 강소연 기자 (kang12@newspim.com)·장소제공 아트씨컴퍼니(ART.C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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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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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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