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드3사 정보유출 임직원 제재 4월로 넘어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인별 책임소재 나누기 힘들어…당국 자승자박 지적도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3사 정보유출에 따른 관련 기관 임직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4월로 넘어갈 전망이다. 

관련자가 많을 뿐더러 개인별 귀책사유 등을 확정하기 쉽지 않아 당초 3월 중으로 제재를 완료하려던 당국의 계획이 어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기관 제재는 쉽지만 임직원 제재는 개인별로 책임을 나눠서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며 "당초 계획에 맞추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은행에서 분사가 되지 않은 농협카드의 경우, 관련 기관이 농협은행, 농협카드사업본부, 전산망 위탁과 카드고객 정보관리 등을 담당한 자회사 농협정보시스템 등 기관 3곳이 얽혀 있어 책임소재를 가르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앞의 관계자는 "농협카드는 기관이 3곳으로 쪼개져 있다"며 "책임 문제가 3곳에서 공통으로 질 게 있고 나눠서 질 게 있어 그것을 뜯어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드러났듯, 농협카드 고객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농협카드와 고객정보를 절취한 KCB 전 직원간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사고 경위에 대한 사실관계 정립부터가 암초에 부딪힌 상황이다.

KB카드도 상황이 간단치만은 않다. KB카드는 이미 분사했지만, 분사 과정에서 은행 고객정보가 유출됐는데, 이 과정에서의 KB금융지주 회장을 향한 책임론이 불거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임영록 회장은 작년 6월에 정보유출 사고가 날 당시 고객정보관리인이었다"며 임 회장이 직접적인 법적 책임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라 누구든지 예외없이 징계할 것이라고 문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신 위원장 등을 필두로 금융당국에서 금감원의 검사도 끝나기 전에 관련 기관은 영업정지, 임직원은 해임권고, 직무정지 등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공헌한 것이 자기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관제재는 딱 제재가 나와 있지만, 개인제재에 가면 누구 책임인지 따지는 게 쉽지 않다. 제재심의도 안 끝났고, 검사도 진행 중인데 그렇게 공헌하는 것은 사실 오버"라며 "국민감정이 앞서니까 제재감정까지 앞세운 것이다. 다급한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전무후무한 경우"라고 지적했다.

카드3사 임직원에 대한 징계가 늦어지면 카드3사의 완전한 경영 정상화 역시 그만큼 늦춰질 수밖에 없다. 일례로 KB카드의 경영진 공백 상태는 더 길어질 전망이다. 

현재 KB금융은 최소 정보유출에 따른 임직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마무리 돼야 심재오 전 사장의 구원투수를 선발할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자칫 금융당국의 제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구원투수를 등판시키는 것은 추가적인 인사 조치 가능성을 부를 수 있어 사태를 떠 꼬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카드사장 후임을 얘기하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며 "주요 라인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인데 이런 와중에 인사를 하면 아수라장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16일 카드3사에 대한 영업정지 등 기관 제재를 내리면서 관련 기관의 임직원에 대한 제재는 행위자별 책임소재와 구체적인 법위반 정도 등 금감원 검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