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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비스트 "패기 넘치는 '굿럭', 제목처럼 잘 돼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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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컴백 3주차, 6-7월 쏟아져 나온 아이돌 그룹 대란 속 6년차의 내공을 단단히 증명했다. 미니 6집 '굿럭' 발매 이후 음반 차트 정상을 놓치지 않은 것은 물론,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유일한 아이돌 비스트의 얘기다.

'굿럭'을 발표하며, 비스트는 '초심'이라는 상투적인 비결을 얘기했다. 약간은 식상하더라도 결코 잊지 않는 것만이 필승 비법이라는 것을 비스트는 '굿럭'을 통해 보여줬다. 최근 라운드 인터뷰에서 비스트 멤버들은 "패기 넘치는 자세가 통했다"고 웃어 보였다.

"1년 만에 굿럭이란 앨범으로 돌아왔어요. 아시다시피 준형이가 타이틀곡을 썼고 안무는 비스트 데뷔 후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 분과 작업을 했죠. 신인의 자세로 돌아간 듯한 패기 넘치는 자세로 열심히 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 해요.(웃음)" (이기광)

"특별히 오랜 기간 무대를 준비할 수 있었어요. 패기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고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셨죠. 사실 저흰 항상 똑같이 그자리에서 작업을 했는데 이번에 팬들이 유난히 큰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윤두준)

요즘은 아무리 잘 나간다는 아이돌이라 해도 음반과 음원 차트에서 동시에 좋은 성적을 얻는 건 어렵다. 3주 연속 공중파 음악방송 1위에 빛나는 비스트의 '대박'은 가히 주목할 만 하다. 곡을 직접 쓴 용준형을 비롯해, 멤버들은 '굿럭'이라는 제목처럼 됐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제목대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먼저 지었죠. 그 다음엔 춤추기 좋은, 무대에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노래를 만들자고 생각했어요. 어느 순간부터 팬들이 '우리 오빠들도 춤 잘추고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무대에서 좀 편하게 있지 않나' 하는 지적이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다시 보여줄 때가 왔다' 싶었죠. 다행히 제목대로 된 듯 해요. 하하. 나쁘지 않은 결과죠." (용준형)

"'굿럭'이란 제목 따라간 거 같아요. 왜냐면 굉장히 많은 것들이 타이밍 좋게 잘 성사가 됐거든요. 4년 만에 리얼리티 '쇼타임'을 하게 된 것도 앨범에 딱 맞춰서 하게 됐고, 앨범을 내면서 회사가 상장을 해서 그런지. (웃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전과는 다른 듯한 홍보를 많이 해주신 느낌이에요. 여러 가지로 행운이 따랐던 앨범이죠." (양요섭)

 

앞서 비스트의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인 큐브의 상장 소식이 알려지며 더욱 기대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관해 더 부담감이나 책임을 느끼지는 않았냐고 묻자, 양요섭은 고개를 저으며 "상장이 뭔지, 뭐가 더 좋아지는지도 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책임감은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딱히 상장 때문에 이번에 더 가열차게 해보자는 생각은 안했어요. 그 말을 들으니 다른 분들에게 그렇게 보였을 수 있겠다 싶네요.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저희 입장에서는 회사보다는 스스로를 먼저 챙기는 게 먼저라서요.(웃음) 그래서 열심히 했죠." (윤두준)

"저희도 잘 되고 회사도 잘 되야하는 관계고 그래야 맞는 것이지만, 우리 머릿속에 상장이라는 말은 잘 상상이 안돼요. 아티스트적으로 무대를 그리는 게 편하고 익숙하죠." (장현승) 

6년차를 넘어 7년차를 바라보는 아이돌 비스트. 항간에는 아이돌 그룹의 위기가 5년째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많은 팀들이 그 시기에 헤어짐을 겪었다. 비스트가 겉으론 상당히 잘 넘긴 케이스로 보이는 것과 별개로 내부적으로 어떤 문제는 없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저희도 잘 넘겼다고 생각해요. 지금부터 위기일까요?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막내 동운이가 있지만 다 친구고 공평한 입장에서 해와서 그런지, 이슈가 있어도 부풀려지고 커지는 게 아니라 단순하게 넘어가는 편이에요." (용준형)

"비스트는 당연히 쭉 같이 갔으면 좋겠죠. 5년차 징크스란게 그 시기에 많은 일이 벌어지게 마련이라 그런가봐요. 팬들은 걱정이 되실 수도 있어요. 우린 그런 걱정보단 가수로서 잘 해나가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에요. 당연히 트러블도 없어야 지켜보시는 분들에게 보답을 해드리는 거겠죠. 가수로서 본분을 다하는 게 가장 먼저이고 큰 지향점입니다. 아직 회사랑 계약도 많이 남아있고요. (웃음)" (윤두준)

바야흐로 '아이돌의 시대', 칼군무가 장기인 그룹부터 콘셉추얼한 아이돌까지 치열한 경쟁 속 비스트의 장점은 무엇일까? 현승이 "저희가 그 중에 좀 잘 해요"라고 솔직한 자부심을 드러내자, 용준형은 "MR에서도 힘들까봐 목소릴 입혀 놓으면 다들 빼달라고 그래요"라면서 자신감 가득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비스트의 경쟁력은 바로 "구멍이 없는 균형감"이라고 입을 모았다.

"칼군무와 자유분방한 안무, 둘 다 가능한 게 비스트의 장점이에요. 데뷔 때 프리한 스타일로 나오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밤이야' '쉐도우'에서는 안무에 힘을 많이 안줬었죠. 하지만 아이돌은 꼭 칼군무를 해야 한다는 정형화된 틀이 생기는 건 안좋아 보여요. 이번에 안무에 힘을 준 건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전략이라기보다 한번 쯤 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예요." (장현승)

"라이브는 사실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누구 하나가 특출난 게 아니라 골고루 좀 한달까요? (웃음) 저를 포함해서 다른 분들에게 구멍일 수도 있는 멤버도 사실 그렇게 큰 구멍은 아닌 게 다행이죠. 파트 분배도 상당히 잘 되는 편이고요. 솔직히 요즘 아이돌들이 진짜 다 잘하는데, 저흰 굳이 꼽자면 아마 '균형감'이 큰 역할을 한다고 봐요." (양요섭)

'굿럭'의 성공을 한껏 누리기에 바쁜 지금, 비스트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스페셜 무대를 계획 중이다. '비스트표 발라드' 무대를 원하는 팬도, 또 다른 퍼포먼스를 원하는 이들도 있기에 멤버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 중이라고. 또 8월 중순 예정된 단독 콘서트 ‘뷰티풀쇼 2014’에서 특별한 무대로 팬들과 가까이서 만날 예정이다.

"후속곡에 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발라드 노래도 많이 원하시는 것 같고, 또 다른 의견도 많아서 고민 중이죠. 일단 후속곡보다 스페셜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인데, 팬서비스 의미로 봐주시면 될 듯 해요. 팬분들이 뭘 가장 좋아하실지 많이 고민 중이에요." (용준형, 윤두준)

"콘서트같은 경우엔 아직 초기 기획단계라 콘셉트가 제대로 나온 것은 없어요. 일단 이번 앨범 노래를 최대한 많이 부르고 싶다고 관계자나 기획자들에게 말씀드렸죠. '굿럭' 앨범은 물론이고, 그간 많은 사랑 주셨던 곡들을 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윤두준)

비스트의 팀워크 비법은 '다수결', 그렇다면 연애 안들키는 비결은?
 
막내 손동운을 제외한 다섯 멤버는 89년생 동갑이다. 어찌 보면 가장 의견 대립이 극심할 수도 있는 친구 사이다. 그럼에도 비스트가 크게 다투지 않는 이유는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확고한 기준이 있어서다. 멤버들은 "무조건 다수 의견에 따른다"고 팀워크 비결을 털어놨다.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되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라는, 도덕 교과서에 나올 법한 원칙을 항상 지켜요. 결정된 일에 관해선 누구도 토를 안달고요. 어떻게 보면 소수의 의견은 무시되지만 멤버들이 양보를 잘 해주죠. 최근엔 '컬투쇼' 나가서 '굿럭'과 함께 '아름다운 밤이야' 할 거냐, '쉐도우 할 거냐'를 두고 의견을 나눴죠. 그 결과 '아름다운 밤이야'로 결정됐어요. 하하." (윤두준)
 
최근 연애 중임이 발각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아이돌 동료도 유난히 많았다. 비스트 중 유일한 공개 연애 경험자인 용준형은 난감해하며 진땀을 흘렸지만, 이에 관한 질문에 멤버들은 솔직하면서도 현명한 입장을 내비쳤다.
 
"예전에 비해 많이 유해지긴 했어요. 이미 몇차례 그런 일들이 있었고, 대중들의 시선이나 팬들도 잘 받아주시는 편이지만 여전히 굳이 공개할 건 없다고 봐요. 사실 제가 보기에 공개해서 좋은 건 전혀 없어 보여요." (장현승)

"안 걸리는 노하우가 있냐고요? 그건 아마 이미 걸린 분들에게… 어떻게 오래 안들켰는지 물어보시는 게 빠를 것 같은데요? (웃음)" (윤두준)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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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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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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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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