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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재훈 예탁원 사장 "전자증권제 도입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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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뉴스핌=이준영 기자]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31일 신년사에서 내년에 전자증권제도 도입 관련 입법안이 통과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법인식별기호(LEI) 발급·운영시스템과 펜션클리어도 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훈 사장은 "현재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관련된 입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며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전자증권제도이니 만큼 법안이 원만히 통과돼 빛을 볼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소비자 보호에 발맞추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권유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상장기업 주주의 권리행사를 편리하게 지원하겠다"며 "예탁과 결제, 등록 업무도 더 고도화해 자본시장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투자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시장 참가자를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LEI 발급·운영시스템을 1분기 중 오픈해 조기에 정착시키겠다"며 "유가증권 담보의 통합관리를 위한 담보재고관리시스템, 증권 자동대차시스템 등 새로운 투자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를 더욱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법인식별기호(LEI)는 거래 관련 정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금융계약에 참여하는 전세계 법인에 부여되는 표준화된 ID 시스템이다.

유 사장은 글로벌비즈니스와 자산관리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착실히 준비해온 퇴직연금시장 지원 서비스인 펜션 클리어(Pension Clear)를 3분기 중에 개시하겠다"며 "펀드넷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역내 펀드거래 표준화 회의체인 AFSF를 우리원 주도로 운영하는 등 펀드넷의 글로벌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신년사>

예탁결제원 가족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크게 성취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원은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 왔습니다.

최초의 전자증권인 전자단기사채가 누적발행 500조원을 돌파해 단기금융시장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글로벌 법인식별코드(LEI)의 국내 발급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는 우리원의 오랜 경험이 녹아있는 펀드넷을 수출하여 금융한류 확산에도 기여했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뼈를 깎는 경영혁신을 통해 무너진 대국민 신뢰를 바로 세웠으며 본사의 부산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부산 본사시대를 활짝 여는 등 그야말로 쉴 틈 없이 달려왔던 1년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예탁결제원 임직원 여러분!

저는 이제 막 KSDian으로 1년여를 보냈습니다. 취임 직후 저는 여러분들께 우리원이 직면하고 있는 세 가지 위기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방만 경영 중점관리기관 지정 등으로 인한 고객과 국민에 대한 신뢰의 위기였습니다.

다행히 우리원은 벼랑 끝에 서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와 사가 오직 회사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머리를 맞댄 결과,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에서 조기 해제되고 정부로부터도 양호한 평가를 받아 슬기롭게 신뢰의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결과에 만족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번 일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숙한 새로운 KSD를 만들 수 있도록 중단 없이 경영혁신을 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증시침체 등에 따른 비즈니스의 위기를 말씀 드렸습니다. 최근 IPO의 증가, 증시 거래량 회복 등 자본시장의 활력이 다소 살아나는 추세에 있습니다만, 여전히 과거에 비해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수익의 상당 부분을 증시 거래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원으로서는 경쟁력 있는 부가가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수익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필요성이 여전히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사 지방이전에 따른 KSDian의 위기를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당초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우리원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지난해 11월, 마침내 본사의 부산 BIFC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함으로써 부산 본사시대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제까지의 본사이전 보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본사시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적극적인 '부산화'를 통해 우리원이 한걸음 더 크게 내딛을 수 있는 성장의 기회이자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원이 지금 직면한 위기를 훌쩍 뛰어넘어 ‘세계 일류의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5년은 실로 중요한 한 해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 부지런히 심어온 비전 달성을 위한 씨앗들을 올 한해에는 잘 가꿔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것은 물론, 창립 40주년을 맞은 우리원의 새로운 40년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크게 그려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는 2015년도 경영목표를 ‘글로벌 종합증권서비스기업’으로 정하고 임직원 여러분들과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중점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예탁결제서비스를 더욱 단단히 하겠습니다.

현재 전자증권제도의 도입과 관련된 입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전자증권제도이니 만큼 금년 중에 법안이 원만히 통과되어 빛을 볼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발맞추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권유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상장기업 주주의 권리행사를 편리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예탁과 결제, 등록 업무도 더 고도화하여 자본시장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투자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시장 참가자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먼저, LEI 발급?운영시스템을 1분기 중 오픈해 조기에 정착시키겠습니다. 유가증권 담보의 통합관리를 위한 담보재고관리시스템, 증권 자동대차시스템 등 새로운 투자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를 더욱 든든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 업무를 수용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글로벌 비즈니스와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착실히 준비해온 퇴직연금시장 지원 서비스인 '펜션클리어(Pension Clear)'를 3분기 중에 개시하겠습니다. 펀드넷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역내 펀드거래 표준화 회의체인 AFSF(Asia Fund Standardization Forum)를 우리원 주도로 운영하는 등 펀드넷의 글로벌화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위안화표시 채권의 발행?유통, 국내 투자자의 대중국 증권 투자, 위안화 Repo거래 등 우리원의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위안화 역외 금융허브 추진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그간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나가고 있는 예탁결제 인프라의 해외 수출도 더욱 내실있게 해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본사시대에 맞게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경영관리체계를 정비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원이 종합증권서비스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 자율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KSD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연구개발(R&D), 고객만족(CS), 리스크관리, IT, 인사, 총무 등 비즈니스 지원 기능 또한 우리원의 실질적 '부산화'를 구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생각입니다.

내부적으로도 불필요한 일 줄이기, 쉽게 보고하기 등 전사적인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예탁결제원 가족 여러분!

이러한 금년도의 경영방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두 가지 부탁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처마의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점적천석(點滴穿石)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미력한 낙숫물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한 곳으로 힘을 집중하면서 끈기 있게 바위와 부딪쳤기 때문입니다. 우리 KSDian에게도 올 한해는 바위를 뚫어내는 낙숫물과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먼저, 사업 추진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직의 이원화, 예산?인력 통제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는 한정된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중요한 핵심사업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는 ‘운용의 묘(妙)’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리고, 열정과 주인의식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모든 임직원은 “내가 맡은 업무에서는 내가 바로 CEO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정적이고 끈질기게 모든 일에 도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은 마침내 단단한 바위마저 뚫어내고야 말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간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2015년 을미년, 양의 해에는 평화와 화목을 상징하는 양처럼 우리 예탁결제원 가족 모두 즐겁게 일하고 함께 결실을 누리는 따듯한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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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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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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