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모뉴엘 대책] 금융권, "실사부담·수출금융 위축 고려돼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뉴엘도 현장 7번 갔다왔다"...현장 실사도 한계

[뉴스핌=노희준 윤지혜 기자] 정부가 제2의 모뉴엘 사태를 막기 위해 내놓은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금융권은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장 실사의 부담이나 수출금융 위축 부분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관세청·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합동으로 모뉴엘 사건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무역금융 제도 악용 방지를 위해 수출서류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수출입은행 등 무역금융기관들이 대출 전 직접 현장 실사를 나가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금융기관에서 대출대상 기업에 대해 현장 실사를 나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는 평가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모뉴엘 사건을 우리은행이 피할 수 있었던 것은 거래 업체를 의심하고 여러 번 확인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출 유관기관간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무역보험 약관 제·개정시 은행 의견을 청취하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도 "모뉴엘 사건은 개별 은행이 대응해 은행권 공통의 목소리를 전달할 창구가 없었다"며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모보에서 신용조사 자료를 공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은행권이 현장 실사를 하는데 실무적으로 부담이 크고 시기가 중요한 무역금융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수은 관계자는 "실사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 공감한다"면서도 "대부분의 수출기업들이 공장을 해외에 두고있기 때문에 실사를 진행할 때 생기는 실무적인 부담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수은의 생산현장 방문 의무화로 적기에 수출금융지원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현장 실사를 거치더라도 원천 차단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앞의 금융권 관계자는 "사실 모뉴엘 같은 경우도 수출자·수입자 신용을 근거로 해서 보증한도가 나오기 때문에 모뉴엘도 무역보험공사가 현장을 7번이나 갔다왔다"면서 "실질적으로 공장이 가동하고 있었던 것을 확인했지만 모뉴엘이 (금융기관을) 완벽하게 속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역보험 약관 개정 시 은행 등과 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약관 정립보다는 해석에 더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사고가 터진 후 면책심사를 할 때 보통 무역 관행을 무시하고 약관상의 주의 의무를 너무 세밀하고 확대해서 해석한다"며 "이런 부분을 보완할 방안은 빠져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윤지혜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