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인터뷰] 강석훈 "임금피크제, 능력급제로 가는 중간단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혁, 나와 내 자식을 위해 필요하다는 공감대 있어야"

[뉴스핌=김지유 기자] "경제가 계속 성장할 때는 한국의 연공급제(호봉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성장이 정체되는 사회에서는 유지되기가 어렵다."

박근혜 정부의 '정책 브레인'인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7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것만이 노동개혁의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연공급제를)능력급제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연령과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는 제도가 연공급제다. 능력급제는 직무 및 능력에 따라 임금이 달라지는 성과주의 보상체계다.

강 의원은 "능력급제 도입이 어려우니까 중간단계로서 임금피크제가 얘기되는 것"이라며 "임금피크제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능력급제로 가는 중간단계에서의 긍정적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노동개혁은 경제가 좋을 때 미리 대비했어야 하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하려고 하니까 반대가 극심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제공 = 강석훈 의원실>

◆ 공무원연금 개혁에 비해 국민적 공감대 낮은 노동개혁

강 의원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고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조개혁을 해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저성장은 필연적으로 소득분배 악화로 이어지고, 소득분배 악화는 곧바로 사회갈등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 경제가)거기에 빠져들 수 있는 문 앞까지 와 있다는 위기의식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가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 이유를 '사회적 위기의식 공감대 부족'에서 찾았다.   

그는 "외환위기 직후 많은 개혁이 성공한 것은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꼭 바꿔야 되느냐'는 사회인식에서는 개혁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할 수 있었던 동력은 국민들의 지시였다"며 "노동개혁은 (보다 더)광범위한 국민들의 지시를 얻어내야 하는데 그 공감대 확산에 크게 성공한 상태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강 의원은 또 "대기업 노조와 정규직 등은 기득권을 뺏기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그렇지 않은 쪽은 개혁이 직접적으로 나에게 효과가 올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전자의 경우에는 개혁 자체를 반대하게 되고, 후자는 크게 관심이 없게 되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야당이 정치적으로 이용도 하고 무책임하게 하고 있다"면서 "결국에는 노동개혁이 나와 내 자식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그 동력을 갖고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9월 위기설' 일축…"시나리오별 위기대응 매뉴얼 마련해야"

강 의원은 최근 제기된  '9월 위기설'에 대해 "예상된 위기는 없다"고 단언했다. "위기는 예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것이지, 언제 온다고 하면 다들 거기에 맞게 적응하기 때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우리 경제가 중국 경제 경착륙 문제, 미국 금리인하 문제, 가계부채 문제 등 지뢰밭이 있다"며 "정부가 스트레스 테스트(경제 여건 악화에서의 잠재적 손실을 측정해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것)로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 경영에서는 시나리오 별로 위기대응 매뉴얼을 잘 마련하는 한편, 시장을 잘 지켜보고 신호가 오면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